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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최신폰 반열에서 밀린 갤럭시S6 엣지 개봉기를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기존 노트 대비 액정크기부터 작아져 다소 답답한 반면 그립감은 더 좋아진 일장일단이 있는 갤럭시S6. 엣지라는 명칭에 걸맞게 본체의 좌우면에는 엣지 있는 굴곡이 눈에 들어 옵니다. 색상은 메탈색이 고급스럽게 보여 메탈색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전면디자인, 소위 엣지가 가미된 전면디자인은 과히 독보적입니다. 


뒷면의 디자인은 다소 밋밋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으로 마무리 하였군요. 아쉬운 점은 전면과 대비를 강하게 하여 완전 각진 후면을 보여 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네요.


버튼의 특징이 특별이 가미되거나 개발된 부분은 없습니다. 기존 삼성 갤럭시폰의 버튼타입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다만 변화를 시도한 측면은 바로 일체형 배터리 구조를 채택한 점입니다. 일명 아이폰타입을 갤럭시폰에 적용했죠. 일체형 배터리가 어떤 기술적 이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배터리를 분리하는 덮게가 없는 관계로 유심은 아이폰처럼 탈부착을 합니다.(아래 참조). 저는 일체형 보다는 분리형 배터리 구조가 좋습니다. 요즘은 보조배터리가 일반화되어 방전시 바로 충전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보조배터리가 초소형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직 예비배터리의 크기 및 무게를 따라 갈수 없으니 저는 예비배터리를 충전해서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구성품을 살펴 보겠습니다. 

통신사 SKT에서 주는 패키지와 유심카드가 있는데 패키지는 별볼일 없어 그냥 두고있고, 유심은 위 설명을 보며 핸드폰 본체에 키웠죠.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은 갤럭시 이전 모델과는 다른 약간 고급스러운 이어폰, 충전기, 이어폰마게(예비), 데이터 겸용 책, 간단사용설명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은 귀속에 쏙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본체만큼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실리콘 재질이라 촉감도 좋구요.


그 밖에 사양은 기존의 갤럭시 시리즈처럼 변함이 없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좋아 찍은 사진이 더 이쁘게 보인다든지 화면 넘어가는 속도가 빠르다든지 하는 것은 뭐 적응의 문제이지 핸드폰 사용에 큰 지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최신폰을 비싼 가격에 구입하는 이유는 약간의 과시욕도 있는 듯 합니다. 


단통법 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핸드폰을 싸게 살수 없을 것만 같은 이 시대에 과연 누구를 위한 단통법이었는지 이동3사의 단통법 이후의 실적을 보면 알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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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에서 광주가는 버스는 하루 세대, 그중 15시 버스를 타고 고향 내려 오는 길이 벌써 그저께네요. 문산-광천터미널을 총 6시간 반 걸려 내려 왔답니다. 평소보다 1시간 반 더 걸렸어요. 명절연휴를 감안하면 선방한 편이죠.


제가 탔던 버스는 금호고속 일반버스였습니다. 나름 새버스라 그런지 쾌적했습니다. 옛날버스는 냄새때문에 멀미가 절로 나지요ㅋ


제 버스좌석은 3번 좌석이었습니다. 우등을 못타 나름 차선으로 선택한 좌석이었습니다.
3번좌석은 전에는 냉장고가 있어 다리를 뻤기가 불편했는데 지금 나오는 버스는 냉장고가 없어져 다리를 뻤기가 편하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3번 좌석에서의 뷰입니다.

제가 선택을 고민하던 운전석 바로 뒷좌석입니다. 아마도 2번 좌석일 껀데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조금 불편해 보이는 다리가 저의 선택을 자랑스럽게 하네요.

 

오후 4시 18분 경 강변북로를 타고 있는 지도상의 모습입니다. 꽉 막힌 한강도로들을 뚫고 지나가는 시간만 한시간은 걸린듯 합니다. 그나마 버스는 경부고속도로부터는 전용차선을 타서 좋긴 합니다.

당일 18시33분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의 모습입니다. 의외로 상경하는 방향의 고속도로가 더 막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탄 버스는 당일이 평일인 지라 오산부터 전용차로 운영이 안되어 오산-천안논산고속도로 하행이 많이 막히더군요.

 

천안논산고속도로의 정체 속에서 정안휴게소를 들렸습니다. 딱 저녁시간이여서 그런지, 설연휴의 시작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앉자서 먹을 공간도 없습니다. 그래도 끼니는 떼워야 할 듯 해서 주문을 시도했습니다. 휴게소에서의 휴식시간은 딱 20분..

 

다행히 주문을 급히 넣고 라면을 받아 쟁반을 들고 빈 테이블을 찾았고, 3분만에 후다닥 먹고 나왔습니다. 긴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고속버스 기사님이 설마 몇분 늦을 저를 버리고 가실 리는 없지만 고향을 향하는 버스승객들의 지탄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라면정식의 모습도 카메라에 간직하고 싶었지만 그 당시 상황이 시각을 다투는 상황이었기에 촬영할 엄두를 못냈습니다.

우여곡절 끝네 문산에서 15시 버스를 타서 광주 광천터미널에 21시 40분 경 도착하였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6시간 40분.

평소 4시간 40분이 걸리는 걸 대비해 보면 2시간이 늦은 거네요. 나름 연휴를 시작하는 오후 선방한 듯 합니다.

 

설연휴라도, 버스를 타더라도, 이동/움직임이 필연이라 하더라도 그걸 여행으로 간주한다면 인생의 의미는 달라질 것입니다. 영원한 것이 있을까요?

인생은 여행입니다. 하루 하루를 즐기며, 되새기며, 의미 있게 살아 가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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