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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로 다소 생소한 이름이 하나 떴습니다. 그 이름은 '최창식' 서울시 중구청장...

중구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확충계획의 일환으로 박정희 공원, 박정희 가옥을 조성하겠다는 그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것입니다. 지난 13년 최창식 청장은 대통령의 페러디 계정에 아부성 발언을 남겨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박정희 가옥, 박정희 공원을 조성한다 하니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입니다. 이미 올해 예산 100억을 편성했으며 총 예산 314억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당연히 야당 출신의 박원순 서울시장 측은 이에 대한 반대를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엊그제 국무회의 석상에서 대통령께 누리예산 관련 국민들의 언성이 높고, 이를 위해 교육수장과의 토론 등으로 조속히 풀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회의를 끝내고 나오는 박시장에게 모 수석이 대통령에게 결례를 범했다며 큰 목소리로 항의했다는 언론의 보도를 보며 국가의 전체적 분위기가 다소 강압적이며, 그 가운데 최창식 청장과 같은 아부성 사업이나 아부성 발언을 하는 이들이 생겨 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물론 최창식 청장 당사자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논리 아래 사업을 추진한다고는 하지만 야당에서 DJ 기념시설을 300억 들여서 만든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아래는 최청장 관련 뉴스기사를 포털에서 검색한 결과입니다. 그의 입장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기사가 가득합니다.

 

최창식 그는 누구인가?

경기공고를 졸업후 성대 토목과 학사, 공무원 입직 후 서울대 도시계획 석사 및 한양대 도시공학 박사를 수료하였습니다. 나름 건설이나 도시계획 쪽으로 학력를 쌓았습니다.

 

학력을 기초로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2004년까지 건설/토목쪽 분야의 공직을 수행하였습니다. 2006년 부시장을 하다가 2011년 중구청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어 2014년도 2선 중구청장에 선출되어 서울 중구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죠.

 

 

 

 정치이야기를 웬만하면 안하려고 했는데 요즘 정부 분위기가 조금 안타까워 몇자 글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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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귀향길을 가는 교통수단으로 버스를 선택한 이상 정체는 각오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버스 귀퉁이에 앉자 포기하고 체념하며 언제고 도착하리라는 믿음을 마음 바닥에 내려 놓으며 버스 속에서 즐길거리를 하나씩 준비합니다.

 

1. 동영상이 짱이다~

영화, 평소 보고싶던  TV프로그램, 이용대가 나오는 배드민턴 동영상, 얼마전 끝난 호주오픈 동영상. 이정도면 거의 폰으로 골라 보는 재미가 솔솔할 듯 합니다.

영화는 제가 보려고 아끼고 아껴둔 007 스펙트라...이건 자막이 없어서 좀 난해하긴 합니다....ㅠㅠ하지만 007는 역시 엑션...눈으로만 봐도 스토리는 대강 파악할 수 있겠죠. 이 영화만 장장 2시간 30분. 이걸 보면 거의 충청도 서산 정도 와 있을 듯 합니다.

평소 보고팠던 TV는 지난달 방영했던 '그것이 알고싶다', 그리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손승연편, 동행, 명견만리 등등 이것도 골라서 한두편 보면 광천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간 중간 지루할 때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영상을 보면서 눈으로 땀흘리는 연상을 해야겠죠.

 

2. 출출할 때 먹을 수 있는 간식은 필수~

음료수, 식수, 스넥, 초콜릿, 초코파이, 그리고 김밥... 김밥은 식어도 김밥천국의 김밥이 맛있습니다. 휴게소 김밥은 너무 맛이 없어요. 그래서 버스타기 전에 한줄 사 가려구요.

 

3. 수도권 정체를 달래줄 책 한권

평소 잘 못보던 책을 정체구간에서 읽을 생각입니다. '도시 발찍하게 상상하라'를 1/3 읽었는데 정체때문에 버스가 천천히 움직인다면 조성진의 피아노를 이어폰으로 들으며 독서를 해볼 생각으로 가방에 책도 한권 넣습니다. 씽씽 주행중에 책을 보면 눈이 너무 피로해서 정체할 때만 볼 생각이죠.

 

4. 진짜 중요한 건 핸드폰 배터리와 보조배터리

핸드폰으로 동영상도 보고 정체구간도 확인하고 음악도 들으려면 아무래도 배터리가 뒤받침되어야 겠죠. 그래서 본배터리 및 보조배터리, 그리고 외장 충전식 배터리까지 완충해야죠.

 

 

준비물은 다 챙겼고, 버스에서 뭘 할지 백화점식으로 계획했으니 저는 그냥 버스에서의 시간을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오전 업무 후 식사 단단히 먹고 화장실도 미리 다녀 오고, 터미널 가는 길에 김밥 한줄 사고 늦지 않게 가서 표 끊고 고향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래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어디에서 연휴를 보내시든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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