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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는 음식점이 많은 듯 해도 의외로 맛집을 찾기 쉽지 않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범위를 넓혀 생각한다면 찾을 수 있다.

광화문 하면 세종문화회관 뒷편의 음식점만 생각했는데 종로방향으로도 음식점이 즐비했다. 특히 광화문 디타워는 잡지에서 그 명서을 익히 들었건만 그쪽으로 갈 일이 없어서인지 가보지 못했다.

그렇다고 디타워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광화문 교보문고 바로 뒷편에 위치하고 있으니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었지만 관심이 없다 보니 지나친 것이다.

 

디타워는 멋진 외관 못지않게 내부 인테리어가 화려하다. 외관은 각기 다른 사각블록을 켜켜히 쌓아둔 모습이다.

디타워의 내부는 5층까지 공간을 개방하여 야외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시각적으로 시원하다. 내부 디자인을 총괄한 조수용씨는 공간을 비워 냄으로서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 하였다. 가득 채우기만 할 것이 아니라 비움으로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성공한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이렇게 테라스처럼 점포가 입주해 있다. 멋진 발상이다. 1층의 임대료가 비싸고 윗층으로 갈 수록 싸 지는 구조를 모두 1층처럼 만들어 공간을 비워 발생하는 손실을 보존했다.

 

맛집포스팅인데 디타워 포스팅만 하다니 좀 민망하긴......오늘 소개할 맛집 한육감은 저렇게 공중에 떠 있다. 천장에 붙어 있다.

 

디타워에 입주한 음식점들이다. 다음에는 줄을 길게 선 다른 음식점을 방문해 볼 계획이다.

 

평일 점심 11:30분 경의 모습이다. 대기인원이 많다.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 되는데 작성은 11시부터 가능하다. 이날의 대기인원은 50팀 정도 되었다.

 

 

 

한육감의 내부 인테리어의 모습이다. 화려함 그 자체이다. 나름 한우고기 전문점으로 컨셉을 잡고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고 한다.

 

메뉴판을 보자.

 

두툼고기덮밥은 점심 50그릇만 판매하여 금새 품절이 난다.

한우세트 등등은 가격이 많이 비싸다.

 

기본 세팅의 모습이다. 물은 생수통 2병이 서빙된다. 밑반찬은 야채셀러드와 깍뚜기, 배추김치가 제공된다.

 

한정메뉴인 두툼고기덮밥의 모습이다.

 

일인분에 1만2천원이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한다.

 

맛있게 먹고 나오는 길에 거대한 소뼈를 디스플레이한 냉동고를 봤다. 여긴 이런 뼈까지 자랑스럽게 고객들에게 보여 준다.

 

계산대의 모습이다. 고급호텔의 레스토랑처럼 우아한 모습이다.

광화문 교보빌딩 뒷편이니 한번 가보시라. 맛도 보시고 멋진 건물도 느껴 보시라. 점심 덮밥 한그릇은 그리 부담 안가는 가격이니 한번 가셔서 고급을 느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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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에 캡슐호텔이 생겨 해외 여행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실 출국할 때는 시간 맞춰 공항에 가기 때문에 그리 이용할 것 같지 않고 입국했는데 막차가 끊겼을 때 이용할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캡슐호텔은 CJ푸드빌과 워커힐 호텔이 40억원을 투자해 운영한다고 한다.

 

 캡슐호텔의 이름은 '다락휴' 이며, 인천공항 내 위치는 교통센터 1층이다. 총 60개실로 이루어 져 있다. 크기는 싱글베드+샤워 타입이 2평 정도 된다.

 캡슐호텔은 원래 일본에서 발달한 숙박업의 일종이다. 1979년 오사카에서 최초로 개업했다. 저렴한 숙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스텔이나 민박, 게하 정도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나 이 캡슐호텔은 작긴 하지만 개인적인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색이 있다. 열차의 침대차 정도의 취침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에겐 고시텔 정도가 캡슐호텔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고시텔도 마찬가지이지만 캡슐호텔 역시 최초 타켓은 막차를 놓친 이들이었지만 싼 가격으로 인해 집이 없는 사회적 약자가 장기투숙하는 경우가 많아져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고시텔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사회문제로 크게 이슈화 되고 있지는 않아 안타깝다.

 

 

 인천공항의 캡슐호텔은 영국이나 일본 전역의 역사, 공항에서 이미 상업화한 숙박업이다. 관건은 이용객이 선택할 수 있는 대체제와의 경쟁이다. 이용객 입장에서는 집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 그렇다고 택시를 타고 나가기에는 비용 부담으로 공항에서 잠깐 눈을 붙이는 경우가 생기는데 선택은 대합실 또는 찜질방이다. 대합실에서 쭈구려 자는 건 꽁짜. 찜질방 '스파온에어' 이용요금은 야간 기준 2만원이다.

 여기 캡슐호텔은 타입별로 다르긴 하나 기본 3시간 이상 이용해야 하며 시간당 7천원~만원(부가세 별도)이다. 시간당 7천원만 계산해도 2만1천원+부가세 2천원=2만3천원이다. 찜질방하고 약간 경쟁우위를 점할 수 도 있겠다. 딱 3시간 7천원짜리 방이 말이다. 찜질방은 시끄럽고 사생활 보장이 안되는 반면 여긴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하더라도 개인 샤워시설 및 침대가 있으니 경쟁력이 있겠다. 난방이나 소음 부분을 감안했으니 기대가 된다.

 

객실의 시설 구성은 아래와 같다. 책상도 있고 와이파이도 된다. 샤워실에는 샴푸, 타월,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다. 시설은 전반적으로 작은 호텔 수준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에 가면 꼭 한번 들려보고 싶은 곳이다.

아래는 이 글에 포함된 사진출처이자 캡슐호텔의 예약사이트이다. 워커힐에서 운영중이다. 홈페이지가 아직 완성되지 않고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https://www.walkerhill.com/capsulehotel/

싱가포르의 유명한 호텔, 사우스비치호텔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참조하시길.

2016/11/17 - [전국 방방곳곳 투어] - 현대건설이 지은 싱가포르 사우스 비치 호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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