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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1940년생, 78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신분은 무엇일까? 지난 20대 국회의원을 비례대표로 지낸 바 있지만 국회의원직은 지난 2017.3월에 끝났다. 현재로서 김종인의 공식직함은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직이 아닌가 싶다. 한때 대선후보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던 김종인은 대선 불출마선언으로 그 가능성마저 포기했다. 전 한나라당에서 그리고 최근 더불어민주당까지 여야의 정치성향을 넘나들며 정치활동을 한 그에 대해 살펴 보기로 한다.

 

 

 

 김종인은 1940년 양주군 노해면 창동리에서 출생했다. 중앙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외대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그의 조부가 당시 야당 지도자였기 때문에 보좌관으로서의 활동을 잠깐 경험했다. 1964년~1972년 독일 뭔스터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하여 서강대학교 교수로 재직(1973~1988년)한다. 직중에 1981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박정희 정권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1980년 신군부의 국가보위입법회의 전문위원을 지내는 등 전두환 정권과도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추측한다. 노태우 민정당 대표가 정치활동을 할 적에는 민정당의 핵심 경제참모로서 활약하게 된다. 노태우 정권이 들어서자 보건사회부 장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서 정권의 중심에서 활동한다. 이후 중도우파 성향의 자유민주당(노태우와 김영삼의 정당)에서 또 비례대표로 14대 국회의원을 지낸다. 2004년에는 새천년민주당 17대 총선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따낸다. 2012년 박근혜 대선경선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 당선에 일조했다는 평가가 있다.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대위 대표를 맡아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다.

 군복무는 육군 상병전역이라고 인터넷 위키백과에 나와 있던데 그의 공식홈페이지를 찾아 봐도 공식적인 군복무 사항은 나타나 있지 않았다.

 김종인의 정치활동을 분석해 보면 시대의 집권세력과는 친분을 유지했고, 진보-보수성을 넘나들며 정치-선거의 최고권위자로서 활약한다. 그는 뭔가 정치와 선거의 메커니즘을 알고 있는듯 했고 이를 필요로 하는 정당과 손을 잡고 그의 능력을 풀어 갔다. 그래서인지 딱히 정치색이 없다는 평도 있고, 기회주의자의 이미지도 있는 듯 하다. 그는 경제학 박사학위를 정치로 잘 풀어 정계에 녹아 들어 갔으며, 정치업의 인재시장에서 상당한 몸값을 보유한 인재로 볼수 있다.

 

 

 

 

 김종인은 노태우 정부 시절 경제수석으로 있었을 당시 안영모 동화은행장에게 2억1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협의로 구속 수감된 범죄경력이 있다. 이 협의로 2년간 복역했다. 이 사건 이후 한동안 정계에서 물러 났다가 정치권의 필요에 의해 다시 정계에 복직하게 된다.

 그의 재산은 10년 전에 비해 30억원이 늘었다. 일평생 정치권과 행정부에 있었던 그의 재산은 85억원이 넘는다. 이 중 예금은 30억원에 육박한다. 건물은 4억5천만원, 유가증권 11억6천만원, 회원권 13억원이다. 그의 재산증식 및 형성과정은 비밀인지 어떤 자료에도 찾을 수 없었다.

 대선을 목전에 앞둔 지금 소위 박근혜 정권을 만든 킹메이커 이미지를 지닌 김종인에게 수면 위아래에서 러브콜을 보내는 정치세력이 많을 것이다. 그는 공인 치/선거 기술자 아니겠는가? 비록 자신이 밀었던 정운찬이 대선을 포기했어도, 자신 역시 대선출마를 포기했어도, 그는 아직도 건재하며 그의 나이 78세임에도 아직 젊고 야욕이 넘쳐남이 느껴진다.

김종인의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16/02/29 - [세상사는 이야기] - 더민주 김종인, 그는 이력이 궁금하다.

2016/05/13 - [세상사는 이야기] - 더민주 지지율과 김종인 체제의 앞날, 어린이날 나들이 추천

2016/04/20 - [세상사는 이야기] - 4.20 김종인 인터뷰, 광역버스 벨트, 칼부림, 군사기밀 유출, LG화학 배터리

2016/04/21 - [세상사는 이야기] - [뉴스리뷰] 재향경우회, 그랜저의 추락, 어버이연합과 청와대, 국정원 파면, 더민주의 기로

2016/04/25 - [세상사는 이야기] - 유신사무관, 김종인 문재인, 맑은황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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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결로란 무엇인가?

결로는 주택에 있어 불청객이지만 사실 과학적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물을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공기로 변하면서 가지고 있던 물을 토해 내는 자연현상이다. 주택에서 결로란 벽에 물(이슬)이 맺히는 현상을 뜻하고 이는 내부에서 사는 인간에게 그리 유쾌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곤 한다. 벽지에 물이 생기면서 벽지를 손상시킬뿐더러 곰팡이까지 생기게 하기 때문이다. 주택에서의 결로는 항상 곰팡이를 수반하기 때문에 외관상 그리고 위생상 좋지 않다. 주로 결로가 생기는 부위는 벽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 창문 주위, 벽과 바닥이 만나는 부위 등이다.

단열이 안되는 이유는?

한마디로 공사를 대충 하면 완벽한 단열이 안된다. 그래서 그 틈으로 열교(내외부 열이 이동하는 다리, 통로)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단열재 공사시 코너부위는 단열재끼리 맞붙이는데 대충 공사를 하면 틈이 생긴다. 벽체 하단부 역시 단열재를 틈이 없게 해야 단열이 완벽해 지는데 대충 시공하면 하단부에 틈이 생긴다. 이렇게 단열재를 대충 시공한 집, 특히 날림으로 공사하는 투룸, 다세대 주택의 경우 신축건물이라고 좋다고 입주했는데 겨울을 나 보니 벽에 결로가 생겨 벽지에 곰팡이가 생겨 거주의 질이 떨어지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건물을 공사하는 건축업자가 단열을 신경써서 틈이 없도록 기밀공사를 하면 결로는 안생기고 대충 공사하면서 틈을 여기 저기 만들면 결로가 생기는 것이다. 사실 단열재공사는 눈에 안보이니 공사할 때 확인하지 않는 이상 준공 이후에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결로는 왜 생기는 것일까?

건물을 지을 때 내부온도를 지킬 수 있도록 단열재라는 건축재료를 벽, 지붕 등에 넣는다. 이것은 스티로폼이다. 공사장에 지날 때 넓은 핑크색 판자형 스티로폼이 바로 단열재이다. 이 단열재를 벽 등 외부에 접한 면에 넣으면 겨울철 외부의 추위를 차단해 준다. 하지만 공사할 때 이 단열재 시공을 대충 하거나 하면(촘촘히 붙여서 하지 않고 듬성듬성 공사) 단열재가 없는 틈 사이로 외부의 차가운 온도가 침투하게 된다. 그래서 내부쪽 벽도 온도가 내려가게 되고 내부의 따뜻한 공기는 이 차가워진 내부 벽을 만나면서 차가운 공기로 바뀐다. 그러면서 따뜻한 공기가 머금고 있던 습기를 차가운 내부 벽에다가 토해 내면서 결로가 생기는 것이다.(다시 말씀드리지만 따뜻한 공기는 습도가 높아 공기중에 많은 물을 머금고 있다. 차가운 공기는 반대)

 

결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정에서 결로가 생길때면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은 환기다. 창문을 열어 공기순환을 시켜 주면 물방울이 없어질 것이라는 가정으로 환기를 시키는 것인데 이는 사실 결로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실내온도가 외기온도와 같아졌을 때 비로소 더 이상의 결로는 생기지 않는다. 한겨울에 외기온도가 10도라 하면 환기로 내부온도를 이 온도에 맞춰 실내에서 생활할 수는 없다. 따라서 환기는 결로를 해결할 수 없다.

당연한 해결방법이긴 하지만 이상적인 결로차단의 방법은 건축공사시 완벽한 단열공사를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집을 밀폐용기로 만들면 외부의 차가운 온도는 내부로 전달되지 않는다.

하지만 단열을 이상적으로 시공한 집이라면 이런 결로현상을 찾을 일도 없을 것이다. 단열공사가 미진한 부위, 즉 벽과 벽이 만나는 코너부위, 벽과 바닥이 만나는 부위에 결로가 생긴다면 그 부분만 부분적으로 단열공사를 할 수 있다. 휴대용 우레탄폼이 있는데 이 제품을 결로가 생기는 부위의 외부에 뿌리면 결로가 안생길 수 있다. 일테면 단열시공이 안된 부위, 구멍이 난 부위를 메꿔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집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실내공기에 있는 습기를 인위적으로 제거해 주면 결로는 덜 생긴다. 하지만 습도가 낮으면 내부공기가 건조해져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옷장이나 책장 등 가구를 벽에 바짝 붙여놓지 않는 방법도 있다. 바짝 붙여 놓으면 공기순환이 안되어 결로가 생길 우려가 있다.

창쪽에 커텐이 있는 경우 결로가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커텐을 자주 열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주택결로의 결론은 건물이 태어날 때 잘 태어나야 최상이다. 금수저로 태어나야 결로라는 아픔을 겪지 않는 것이다. 세입자나 집을 매입하려는 분들은 여름이 아닌 겨울에 결로가 생기는 집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결로 때문에 집을 파는 사람은 없지만 결로가 생긴다는 걸 아는 매도자는 여름 즈음에 깔끔하게 벽지를 새로 해서 화장을 하고 감쪽같이 결로를 숨긴 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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