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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소호사무실로 출근합니다. 게을러질 까봐 집 근처가 아닌 한시간 거리의 중심업무지구에 사무실을 얻었습니다. 사무실을 오가며 기사가 딸린 전용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간혹 핸드폰으로 업무점검도 하고 있습니다. 운영하는 사이트의 유입로그 등을 점검하기도 하고 글을 쓰기도 합니다.

 하루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자기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하루단위로 일정한 시간이라는 피드를 공급해 줘야 합니다. 그 피드는 주단위 또는 연단뒤로 꾸준히 공급해 줘야 시스템이 생성되고,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은 적절한 유지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미 파이어한지 오래지만 나를 위해 일해 주는 시스템을 위해 오늘도 직장인처럼 출근을 합니다.

 

 제가 임차를 해 사용중인 소호사무실은 아주 좋은 입지임에도 임차료가 무료입니다. 서울의 중심업무지구이면서 역세권에 있는 빌딩에 위치한 제 사무실이 무료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사무실 임차료가 무료인 이유는 특별한 계약조건 때문입니다. 약간의 외주업무를 처리해 주는 조건으로 임차료를 무상임차하고 있습니다. 그 외주업무가 큰 부담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계약을 몇년째 지속중입니다.

 언젠가 소호사무실과도 결별하고 집에서 백수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 시스템에서 나오는 수입원으로 과로를 느낄 정도로 놀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골프는 새벽에 일어나 연습하고, 사우나 갔다가 도서관에 가서 책을 좀 보다가, 만나고 싶은 지인과 점심을 먹고 스크린골프를 한게임 합니다. 잠깐 시간을 내서 글을 좀 쓰다가 저녁을 후다닥 먹고 배드민턴을 치러 갑니다. 다녀와서 냉장고의 시원한 맥주를 한사발 들이킵니다. 라디오에서는 임윤찬의 피아노 선율이 귀를 간지롭힙니다. 쇼파에 누어 반쯤 남은 맥주를 뒤로 하고 스르르 잠이 듭니다. 이것이 저의 워너비 파이어 라이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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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이 이글을 싫어합니다.

#무슨 회사가 니 개인사무실이냐?

#꿈이 야무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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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옥타비아 버틀러 서평

과거 미국의 노예제도와 인종차별 문제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세계 유일의 강대국 미합중국의 암울했던 역사를 작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소설의 줄거리는 21세기를 사는 흑인 여성이 시간을 거슬러 먼 조상인 백인 남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속에서 당시 존재했던 노예제도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현대인으로써 그 시대의 사회상을 온몸으로 느끼며 저항하기도 하고 동조하기도 하며 역사를 몸소 경험합니다.
노예제도가 존재했던 1800년대로부터 200여 년이 지난 현재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노예제도를 생각해 봅니다. 농담처럼 '돈의 노예', '공무원은 공노비, 사기업 직원은 사노비'라는 말을 하지만 사실 현실세계에는 그 농담의 근원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노예처럼 돈을 위해 건강을 버리고, 자신을 오락에 빠트려 시간을 좀먹게 하고, 인생의 대부분을 일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일부 돈 많은 자들은 돈 없는 자들을 노예로 여기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농업시대에는 논과 들에서 노예처럼 일을 했습니다. 산업화 초기의 세대는 미싱과 육중한 기계 앞에서 일을 했고 현대에는 환경이 많이 좋아졌지만 미싱 대신 작은 컴퓨터라는 기계 앞에서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의 가치는 소중하지만 그 노동이 인간을 지배한다면, 또는 돈만을 위해 노동에 구속되어 일생을 보낸다면 그것은 현대판 노예의 삶이 아닐까요?

노예제도가 존재하는 시대에 흑인으로 삶을 살아가는 가정을 하는 것처럼 동시대에 대한민국이 아닌 아프리카나 북한에서 살아가는 삶을 상상해 보세요. 현재의 행복이 보장되지 않는 결핍, 탄압, 생소한 질서 속의 국가에서 살아가는 나를 상상해 보세요. 내가 태어난 곳이 북한이라면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체제에 순응하며 살아가겠죠. 죽을 결심을 하고 탈북한 새터민이 한국에서 적응하지 못한 채 어려운 삶을 사는 것은 또 다른 의미와 질문을 던집니다.

킨이라는 소설의 제목은 원제 킨드레드(Kindred)에서 따 왔습니다. 킨드레드는 혈연관계를 뜻합니다. 소설 중 주인공 다나와 루퍼스가 혈연관계로 이어져 있고 그 맥락 속에서 타임머신(타임슬립)을 타고 19세기를 살고 있는 백인 남성 루퍼스와 21세기의 흑인 여성이 스토리를 만들어 내며 현대인의 시각에서 과거 노예제도를 들여다봤습니다.

작가 옥티비아 버틀러 프로필

미국의 흑인 여성 작가입니다.
194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했습니다. 아버지의 직업은 구두딲이, 어머니는 가정부였으며 외동딸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창작을 좋아했으며, 불과 10살의 나이에 작가를 꿈꿉니다. 29세에 첫 작품인 '패턴마스터'를 출간하며 등단했습니다. 백인 작가의 전유물인 SF 장르의 소설을 흑인 여성작가가 진출했고 상업적으로 성공합니다. 2006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58세로 생을 마감합니다.
소설의 내용은 작가로부터 나오고, 작가는 인생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소설을 창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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