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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여름휴가차 방문했던 나주혁신도시에 대해 알고싶은 욕구에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혁신도시의 탄생배경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토균형발전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여 그 일대의 개발에 따른 경제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이를 재검토하여 유지키로 하였고 혁신도시는 그렇게 2대 정권의 정책기조 속에 차근차근 진행하게 됩니다.  

 

제 고향 광주전남에도 혁신도시가 계획되어 기반시설 조성 및 공공기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비로소 설계도상의 멋진 도시가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국책사업인 혁신도시는 LH에서 도시설계하였습니다. 나주혁신도시는 5만명의 인구로 계획되었습니다. 세대수로 보면 2만이니 세대당 2.5명으로 설계하였습니다.

 

도시의 형상을 보면 가운데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상가가 있고, 그 상가를 감싸며 공공기관의 청사가 있으며, 도심 외곽에 주거단지를 계획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도시 내 기존부터 있었던 봉황고가 있고 위에서 언급한 특목고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도시의 완성은 거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이것은 기업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LH에서 계획한 산업클러스터의 성패에 따라 도시의 인구유입도 좌우될 것입니다. 기존 공공기관 뿐 아니라 클러스터 관련 민간 연구기관 등이 활성화 되면 자족형 도시로 굳건히 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주혁신도시의 개발원가입니다. LH에서 산정한 도시조성비용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 금액을 기초로 일반인에게 단독주택도 분양하고 기업에게 아파트 부지도 분양하는 것입니다.

 

* 본문에서 나오는 모든 자료는 LH 홈페이지에서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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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각화 중흥골드클래스 건설현황

재개발 전에는 단층주택이 즐비한 마을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이라 해 봐야 기와로 된 박공지붕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벽화마을로도 불리우던 시화마을에 어느새 아파트가 들어 섭니다.

 

윗쪽에서 건설현장을 내려다 보니 공정의 상황을 훤히 볼수 있었습니다. 타워크레인이 세워져 있으나 아직은 분주히 움직히지 않고 있었습니다. 주 공정은 부지 다지기 및 기초 항타였습니다. 아파트의 건물이 들어서려면 기초가 있어야 하는데 바로 그 기초를 땅에 박는 공사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보이는 포크레인은 원래의 부지가 평평하지 않아 그 부지를 깍고 다지고 하는 중입니다.


인간이 살면서 시대에 맞게, 생활에 맞게 건물도 세우고 그러면서 저개발된 지역/지대를 개발하는 것은 지당하다고 생각하나, 그곳의 역사성이나 지역성을 기억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번지르한 건물을 세우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 살던 동네의 기억이 있을 터인데 그곳의 상징적인 기억의 공간을 재개발이라는 불도저로 밀어버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부지에 살던 원주민의 기억을 되새기기에는, 더듬기에는 너무 세상이 빨리 돌아 가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기에는 금전적 손익이 앞서는 것이 아닐까요? 경제성을 최우선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없는지, 잊고 살고 있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 봅시다.

 

 

준공 후 아파트단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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