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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마다 상권이 몰려 있는 곳을 우리는 먹자골목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인간이 살면서 먹는 것, 더 나아가 먹으며 즐기며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문화이자 인간의 본능과도 연관되어 있는듯 합니다. 전에는 먹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왕 먹는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가 커졌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소고기 전문음식점 장가네입니다. 홍대입구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한우 뿐만 아니라 생삼겹살도 괜찮은 매뉴 중 하나입니다.

 

들어가는 길과 첫인상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쪽으로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길을 찾을 때에는 늘 네이버지도를 켜고 다님니다. 아는 길도, 늘 걸었던 거리에 '장가네'가 있다니....역시 사람은 관심이 있어야 보이나 봅니다.

 

한우 전문 음식점, 다시 말해 전통고기집의 특징으로는 이렇게 세련됨과 동시에 구수한 풍경이 있어야 행인들의 이목을 집중케 하는 듯 합니다.

전면창에 비친 고기굽는 모습은 추운 겨울일 수록 따뜻하게 보입니다.

 

홍대에서 몇 안되는 주차 가능한 식당입니다. 큰 장점이라고도 할수 있겠습니다.

연말 회식장소로 예약했다면 일부 멤버들은 자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죠?

 

 

인근 공용주차장은 멀고 비용도 발생하지만 주차장이 있는 식당은 그런 분들에게

유용하면서도 편리한 식당이 되겠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정겨운 풍경을 자아내는 내부 매장 분위기입니다. 홍대 일부 식당은 테이블이 따닥따닥 붙어 있어 답답하기도 한데요. 이 식당은 테이블 간격이 넓직하게 떨어져 있어 독립성이 확보되고, 공간적 여유로 마음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벽 한켠에는 메뉴판이 인테리어의 일부로 녹아들어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 

저희 일행은 한우모듬구이를 주문하였습니다. 33,000원이고 고기구성은 안심, 등심, 차돌박이입니다. 고기의 질로 봐서 추정컨대 생삼겹도 꽤나 괜찮게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음식모습과 맛 

기본 반찬과 쌈 싸먹는 재료들이 신선합니다. 고기 역시 신선하고 맛이 좋습니다. 본 메뉴인 고기에, 서비스로 나오는 계란찜(치즈 함유), 된장국을 먹으니 양이 많습니다. 안심은 오랜만에 먹어 봤는데 상당히 부드럽게 씹히더라구요.

 

참숫에 구어먹기 위해 준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차돌박이, 안심, 등심의 모습입니다. 질이 좋아 보이죠?

연말입니다. 한해 멋지게, 잘 버틴 가족, 친구, 그리고 나 자신에게

이런 맛있는 음식 한번 대접해 보세요.

 

서비스로 나오는 된장국과 계란찜입니다.

계란찜에는 치즈가 들어가 있어 별미입니다.

 

차돌박이는 왜 이리 맛있나요? 얇은 고기가 금새 구어져 입으로 들어 가네요.

 

차돌박이는 얇기 때문에 금방 타질 수 있으므로 저렇게 작은 접시 위에 구어 먹습니다.

 

아래 보이는 장이 그냥 기름장은 아닌데 짭쪼름하게 맛있더라구요.

저기에 고기를 찍어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마지막 입가심으로 냉면을 먹었습니다. 양이 많아요.

냉면을 잘 안먹는데 누룽지랑 고민하다가 냉면을 시켜 맛보니

괜찮더라구요.

 

홍대의 한우고기 전문점 '장가네' 뛰어난 접근성, 주차장 확보, 저렴하고 양 많은 메뉴, 여유 있는 테이블, 단체석 확보 이 정도가 본 음식점을 찾은 후 머리에 남는 장점이 되겠습니다. 연말 하루 하루 잘 보내시고 시간 내시어 좋은 분들과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즐거운 한해였노라 다독다독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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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반 이후부터 합정/홍대 맛집을 찾아 다니기 시작해서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맛집 중 특히 고기집을 많이 다녔는데요. 고기의 질이 떨어지는 집은 거의 없을 정도로 고기맛은 평준화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타켓고객의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 메뉴구성, 밑반찬 등에서 식당만의 차별화를 두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매일 지나 다니는 합정 우리동네 맛집 '고기고기'를 방문한 후기를 소개하겠습니다.

 

들어가는 길과 첫인상

고기고기는 합정역에서 의외로 가깝고 한적한 그런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합정역에서 모였는데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이 싫다면, 조용하게 식사하면서 이야기할 장소로 제격입니다. 2층에는 맥주집도 있으니 바로 2차 가기에도 좋구요~ 모임에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면 주차장, 즉 주차할 곳이 필요하실 텐데 주차장도 확보되어 있어 좋습니다.(10대 정도) 자세한 위치는 글 맨 마지막 다음지도를 확인해 주세요.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내부 인테리어, 테이블의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고기집의 모습이죠. 제가 갔을 땐 어디 동창회 같은 모임을(한 20명 가량) 하고 계셨습니다. 미리 예약하시면 아래 사진처럼 일렬로 테이블을 배치하여 단체모임도 가능한듯 합니다.

 

저희는 창쪽에 앉잤는데 창쪽은 강변북로를 빠져 나가는 도로가 보입니다.

겨울에는 더욱 운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요.

 

메뉴와 가격 

주메뉴는 당연히 고기입니다. 가격은 평이한 수준이구요. 저희가 먹은 생삼겹과 생목살은 1인분에 12,000원입니다. 맥주/소주 각 4천원씩이구요. 공기밥 천원, 여기 메뉴판에는 없지만 된장밥(2인분 분량)이 6천원입니다.

 

음식모습과 맛 

고기집은 일단 고기가 가장 맛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밑반찬은 서브로 맛있어야 하구요. 이번에 방문한 '고기고기'는 이 두 요소를 모두 갖추었습니다. 밑반찬, 심지어 쌈장까지도 여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야채사라다까지요. 그래서 그런지 가정의 맛을 느낄수 있는 듯 했습니다.

 

 

저는 고기를 싸 먹을 때 상추보단 고추장을 버물인 잎사귀에 싸 먹었는데 고기와 잘 조화를 이루어 맛있었습니다. 김치도 맛있고 오이에 된장을 버물인 반찬도 맛있었습니다. 미원맛이 하나도 안나더군요.

 

서빙하는 아주머니께서 고기 올리기 전에 온도가 200도가 되면 고기를 올린다고

온도측정기까지 가져 오셔서 참 신기했습니다.

 

삼겹살2인분, 목살 1인분의 모습입니다.

대학때에는 생동삼겹막 먹다가 이렇게 어른이 되어

생고기를 먹으니 감개무량합니다. 어른이 되어 어깨가 무거운 것도 있지만

이렇게 높아진 수준을 느낄 때면 어른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조금 한가한 시간에는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구어 주시기도 하나 봅니다.

고기 굽는 일이 별거 아닌것 같아도 은근 귀찮은데

사장님이 구어 주시니 대접받는 것 같아 좋더군요.

 

잘 구어진 고기를 이렇게 한입 먹으니 고기 녹는 느낌이 입안에서 샤르르~

 

고기 먹고 반찬 먹고 고기 먹고 반찬 먹고

 

점점 고기는 불판에서 뱃속으로 이사해 가고

이사는 곧 마무리됩니다.

 

쌈장의 디테일입니다.

해바라기씨까지 보이는 쌈장, 직접 담으시는 게 맞습니다.

 

마무리는 이 식당의 전매특허 '된장밥'

청국장 맛도 나고 된장국 맛도 나는 맛있는 된장밥

2공기 정도 국에 말아서 나옵니다.

 

삼겹살 2인분, 목살1인분 + 된장밥 먹으니 포만감 극대였습니다.

두 분 가셔서 이렇게 드시면 배부르게 드실 꺼에욤~~ 방문한 '고기고기'의 특징은 고기가 맛있고, 주차시설이 구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합정역 인근 차량이동으로 모일만한 장소로 제격입니다. 낮에는 한식뷔페도 한다고 하니 예약전 점심 드시러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상 합정역 고기집 맛집 '고기고기'의 방문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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