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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천1만대를 넘어섰다. 이중 수입차의 비중이 얼마나 될까? 도로 위에 수입차가 예전보다는 많이 보여 대중이 보기에는 비중이 확연히 커졌을 꺼라고 착각하지만 수입차 등록비율은 7.5%(164만대 등록)이다.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최근 수입차는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싼 등급의 차량들을 출시하면서 수입차가 비싸서 못산다는 선입견을 무너 트리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외제차 유지비에 관련해 갑론을박이 많다. 과연 외제차 유지비가 국산차 대비 얼마나 차이가 날까?

일단 국산차나 수입차나 최초 3년 또는 5년 간은 오일쿠폰 사용, 무상보증 등으로 유지비가 거의 안드는 게 보통이다. 수입차 유지관리/정비의 단점으로는 비싼 가격 뿐 아니라 서비스센터가 국산브랜드보다는 크게 적다는 점이다. 특히 지방에 사는 소유자는 센터 찾아 가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수입차의 부품가격이 비싼이유는 부품시장 독점구조이기 때문이다. 독점공급이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높은 가격의 부품을 구매해야 하며 사설에서 수리하더라도 공임비가 국산차에 비해 비싸다. 이 독점구조의 수입차 부품시장은 이미 정부에서 인지하고 있고 유통경로 다변화를 통해 부품가격을 인하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역부족이며, 여전히 수입차 유지관리에 부담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수입차의 부품가격 인하를 위해 최근 대체부품을 인증하여 수입차 유통구조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수입차 부품을 생산할 경우 가격경쟁이 가능하여 수리비 인하에 유리한 구조가 형성된다. 반면 국산차의 대체부품 인정은 소위 '디자인보호법' 아래 불가한 것이 현실이다. 국산차 부품구조도 독점구조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모비스가 부품공급을 독점하기 때문에 모비스에서 가격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제조사의 국회의원 로비능력을 생각해 본다.

부품의 경우 국내 비싼 부품가격이 부담스러워 OEM제품을 직구해서 수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가 생길 경우 정식 서비스센터에서 이를 문제삼는 것은 응당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대표적인 소모품인 엔진오일의 경우 5천, 7천, 만킬로 주행거리시 마다 교환하는데 국산차량의 경우 4~6만원, 수입차는 12~30만원 정도이다. 이 엔진오일의 가격만 봐도 3~5배 정도의 차이가 난다.

소모품 싸게 가는 방법

엔진오일의 경우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는 공임나라를 이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을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이를 가지고 공임나라 제휴 정비소를 가면 된다. 정비소에는 공임비를 비불하면 된다. 이와 같은 공임나라 제휴 정비소는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

또한 부품 교환의 경우 해외직구 후 제휴 정비소에서 공임을 주고 수리하는 업체도 있다. '파트 테일'이란 서비스이다.

수입차 소유주 체감기

BMW 320D를 소유주는 이렇게 유지비를 소개한다. 미션오일 교환시 40만원, 타이어 1짝 당 20만원, 엔진오일은 10만원 정도에 갈았다며 유지비가 비싸다는 의견을 냈다.

한 골프 소유주는 차량 구입시 받은 엔진오일 3장으로 주행거리 1만킬로 마다 쿠폰으로 갈았다고 한다. 2년에 6만킬로를 탔으니 당연히 4만킬로부터는 자가부담으로 엔진오일을 갈았으며, 6만킬로 시점에서 미션오일 교환가를 알아보니 센터 35만원, 사설 15만원으로 확인했다. 물론 소유주가 알고 있기로는 센터에서의 정비이력 없이 사설에서 부품 교환하면 차량문제 발생시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하고 알고 있었다. 벨트세트의 경우 센터 60만원, 사설 30만원 수준이다. 보증기간 이후 미션, 인젝터, 콤프, 제네레이터 등의 부품교환시 국산차량 대비 3~4배라는 것이 그의 체감이었다.

수입차량의 경우 보증기간이 5년 정도 되는데 이 시점을 전후로 중고매물이 많은 편이다. 보증기간이 끝나면 당연히 감가율이 높다.

수입차 보험료가 비싼 이유도 있다. 수리비(부품+공임)가 비싸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왜 수입차를 탈까? 국산차가 너무 식상해서? 남들과 다른 수입차의 프리미엄 가치를 소유하고 싶어서? 수입차를 옹호하는 자에게 물어보면 '수입차, 유지관리비 그리 많이 들지 않아'라고 말하고, 수입차 비판론자는 '수입차 유지비, 보험료 등을 감안하면 평범한 월급쟁이가 타기에는 부담'이라는 의견을 낼 것이다. 인간은 진실은 뒤로한채 자신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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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을 갈아 봤습니다.

나름 엔진오일 관련 연구를 해 봤습니다.

방법은

1. 쿠팡 등 소셜커머스에서 엔진오일 교환티켓을 산다.

2. 엔진오일을 인터넷에서 주문 후 공임나라 가맹점에서 교환한다.

3. SKT 카라이프 카드로 스피드메이트에서 교환한다.

 

알아본 결과 1,2번 방법하고 3번 방법이 거의 비용적으로 거기서 거긴 반면

수고는 더 드는 것으로 판단하여

 

그냥 집 근처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일체를 교환하였습니다.

근데 갔던 카센터 사장님이 매우 불친절하여 후회하였습니다.

전화상으로는 얼마면 된다고 해놓코서는

막상 가보니 가격이 운정이마트에 있는 스피드메이트와 가격이 비슷하더라구요.

이럴꺼면 엔진오일 가는 동안 마트에서 장도 보고

친절한 점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운정이마트 스피드메이트에 갈껄 하고 후회했어요.

 

다음번에는 이번 경험을 참고해야 겠습니다.

 

다시 기술적인 이야기도 돌아가서....

제가 이번에 교환한 엔진오일의 종류는

zic x7 LPG 전용 엔진오일입니다.

그랜저 HG 3.0 LPG 기준으로 5통 반 들어가는데

남은 반통은 안돌려 줍니다.

 

보이지죠? 6통 까서 넣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이거 한통 사면 3천원인가 밖에 안합니다.

근데 오일필터, 에어필터 따로 주문해서 카센터 가서 공임 주고 가느니 .....

 

 

38,000km에 갈았으니 다음 엔진오일 교환시기는 43,000km입니다.

매 5,000km 주기마다 엔진오일을 갈려구요.

 

정비명세서를 보면

엔진오일 1리터짜리 6통, 에어필터, 오일필터 해서 58,000원....

스피드메이트에서 진짜 이돈 주고 엔진오일 가는 사람이 있나 싶어요..ㅋㅋㅋ

저는 티멤버쉽으로 33,000원 할인받았어요.

 

곧 브레이크 오일과 타이어 교환도 준비해야 겠습니다.

 

그래서 결재한 금액은 33,600원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모델 엔진오일을 인터넷으로 주문하신다면 6통 구입하셔야 하구요.

지크 엑스7 모델이 평이한 엔진오일 수준이니 참고하셔요.

에어필터 및 오일필터는 K7 모델하고 공유되나 봅니다.(영수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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