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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연속으로 가게 된 제주고기집, 어제 포스팅한 곳과 오늘 포스팅한 곳은 같은 홍대권역에 위치하고 있고 두 음식점 다 제주고기를 취급하는 고기집입니다. 하지만 가게 분위기와 거리 분위기가 많이 다름니다. 제주십육돈가의 분위기는 소박하고 정겨운 고기집의 분위기이죠. 그리고 인근 거리가 전형적인 홍대입구역의 분위기이고, 홍대입구역 인근이라 접근성 또한 좋습니다.

제주십육돈가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들어가는 길과 거리의 모습

제주십육돈가가 위치한 홍대거리의 모습입니다. 전에는 홍대 인근이 예술인 공간도 있고 했는데 요즘에는 먹거리만 즐비해 좀 아쉽긴 하지만 인근 상인들이 아래처럼 거리를 꾸미기도 하고 관공서에서는 예술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면서 새롭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제주십육돈가의 외관입니다. 파샤드가 멋들어지죠? 알루미늄 느낌의 구먼난 철판에 백색 조명을 설치하여 사이버틱한 느낌,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제주십육돈가는 홍대입구역 인근에 여기 1호점 뿐 아니라 2호점 매장도 있다고 합니다.

 

매장 앞에 제주십육돈가를 소개하는 베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제주산 흑돼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점심식사도 가능하니 가볍게 점심 드시는 것도 방법인듯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제주의 느낌을 살려 벽면을 구멍 난 제주돌 느낌의 마감재로 장식했습니다. 그리고 벽면에는 제주도의 풍경사진이 걸려 있구요.

 

 

각 테이블마다 후드가 있어 고기냄새를 최대한 빨아 들이고 있습니다.

 

매장은 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층마다 4인 테이블 7~8개 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층은 단체회식이나 모임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공간이 분절되어 전세 내고 모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죠.

 

여기가 이층의 모습입니다.

 

메뉴와 가격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제주 생 삼겹살, 공기밥, 제주해물라면, 흑돼지김치찌게, 맥주였습니다.

삼겹살도 맛있었지만 흑돼지김치찌게가 인상깊게 맛있더군요. 점심에도 드실 수 있으니 점심때 가시셔 드셔 보셔요. 가격은 6천원입니다.

 

음식모습과 맛 

참숯의 모습입니다. 이 참숯으로 고기를 구어 먹습니다. 학교 다닐 적에는 가벼운 주머니 사정 때문에 버너에 냉동삼겹을 먹었는데 이제 어른이 되어 이렇게 참숯에 제주고기를 먹으니 나름 출세했다는 생각도 합니다.

 

생삼겹 2인분의 모습입니다. 파인애플이 함께 나오는 건 요즘 고기집 유행인가 봅니다.

테이블 세팅 모습입니다. 파썰이와 양파, 김치, 상추 등이 나옵니다.

 

불판 위에는 제주도식  특제소스 멜젓이 있는데 된장에 안찍어 먹고

여기에만 찍어 고기를 먹었습니다.

 

이건 극찬을 받았던 김치찌게입니다.

돼지고기의 양이 상당합니다. 가성비도 높구요.

1인분인데 양이 많습니다.

 

고기가 구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고기라 하니 그런지 일반고기와는 다른 맛입니다.

제주바나나나 제주귤보다는 제주고기를 자주 먹는 요즘입니다.

 

김치찌게는 일단 밥과 건더기를 그릇에 부은 다음 위에 적당량의 김가루를 뿌리면

이렇게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제 비빔밥 같이 비벼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전에 제주도 갔을 때 추은 날 바닷가에서 먹은 해물라면을 연상하며

주문한 제주해물라면의 모습입니다.

해물로 끓여서인지 국물이 시원합니다.

어드덧 식사는 끝나고 너무 과식해서인지 포만감이 고통스럽까지 하네요. 제주산 고기를 이렇게 맛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어 행복합니다.

이상 제주십육돈가의 방문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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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제주도 수학여행에서 흑돼지 한번 보여 주고 인근 식당에서 흑돼지 삼겹살 고기를 먹은 기억이 아직도 또렸합니다. 너무 맛있었던 기억 때문이었죠. 시간이 흐른 이후 제주의 고기를 먹을 기회가 없다가 기회를 얻어 이곳 '돈탐라'라는 음식점을 통해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식당이 멋지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고기맛만큼 멋진 운영이 돋보였던 '돈탐라 제주'를 소개합니다.

 

찾아 가는 길, 음식점 외관 

돈탐라는 홍대 상상마당에서 상수역 방향으로 내려오면 찾을 수 있습니다. 홍대거리는 일요일 오전시간에도 생동감이 있네요. 그런 홍대거리 한켠에 이 음식점이 있어요.

 

 

저는 합정역에서 걸어 갔어요.

걸어가다 보면 인근에 저기 노란 간판이 보이는데 그쪽 골목으로 들어 가면 돈탐라가 보여요.

 

주차는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인근 공영주차장에 하시고 가시면 편하실듯 합니다.

바로 앞 공영주차장의 모습입니다.

 

노란간판집에서 보면 오른쪽으로 돈탐라가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돈탐라 앞쪽에서 촬영한 사진이에요.

 

간판의 모습은 흔한 음식점의 모습이죠?

알면 알수록, 까면 깔수록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음식점이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돌판구이와 직화구이의 장점을 가진 불판과 반찬을 소개하는 홍보물이 음식점 앞에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는 홍보물이에요.

이건 먹고 나와서 보니 다 진짜인걸 알겠더라구요.

사진과 다른 음식점이 많은데 이 음식점은 안그렇더라구요.

 

인테리어, 분위기

 

 

산뜻한 인테리어, 인테리어를 빛내는 소품과 가구, 집 뿐 아니라 음식점에서도 이 원리는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홍대에서부터 시작해서 여러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돈탐라는 완성도가 높은 프랜차이즈가 되기에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1층의 공간을 분할하여 단체회식 장소를 별도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안쪽 공간을 이렇게 접이식 창으로 열고 닫게 하여

단체손님에게는 그들만의 공간을 제공하고

다른 손님과는 구분하여 프라이버시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맛있게 먹는 법을 안내하는 액자입니다.

운영자분이 하나 하나 연구한 음식들의 시식법을 소개한 자료입니다.

음식을 개발하고 그 음식의 먹는 법을 소개한 자료죠.

 

고기냄새가 안나는 편이긴 한데 혹시 옷에 냄새가 염려되시는 분들은 좌석 아래에

이렇게 옷과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함에 넣으시면 됩니다.

이것도 깨알공간 활용법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가 어딜까요?

여성화장실 입구입니다.

역시 여심을 사로잡는, 사로 잡을수 있는 그런 노력이 베어 있는 공간입니다.

깔끔한 화장실은 영업의 기본~

 

작은 소품 하나에 제주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는 메인홀의 모습이죠.

환기덕트와 기둥은 흰색으로 하고 천정은 블랙

테이블은 원목으로 디자인했습니다.

 

메뉴와 가격 

가격입니다. 제가 선택한 메뉴는 돈탐라 커플A세트입니다. 가격은 29,500원이죠. 시중 삼겹살에 비해 약간 비싼 편이긴 한데 그만큼 가치가 있습니다. 제주 산지에서 올라오는 생고기 가격이라, 그 고기가 이름값을 하게 맛있어 그에 비해 비싸지 않습니다.

 

 

음식모습과 맛 

된장국과 고기판이 테이블과 일체화 되어 있습니다. 이 음식점에서 자체개발했다고 합니다. 일테면 모니터와 본체가 따로 있다가 일체화된 혁신적인 느낌이랄까요?

 

 

심지어 이 불판은 회전초밥처럼 돌아 갑니다. 불판 가장자리에 있는 반찬을 돌려가며 먹을 수 있죠.

 

전통참숯의 모습입니다.

숯으로 고기를 굽는 시스템임에도 일반버너처럼

불을 조절하니 숯불총각이 숯을 넣고 빼는 일이 없어요.

 

고기가 오기 전 셋팅의 모습입니다.

 

 

고기는 한번 초벌해서 나옵니다.

냉동하지 않은 생고기라고 합니다.

고기를 담은 그릇이 완전 품위있어 보입니다. 실제 보면 엄청나요.

큰 돌 위에 얻은 고기가 얼마나 맛있게 보이는지.

 

고기를 굽는 모습입니다.

두툼한 고기를 잘게 잘라도 두툼합니다.

 

와사비잎에 싸서 먹어 보니 고기가 너무 부드럽네요.

 

제주고기가 원래 이렇게 부드러운지?

이번엔 파인애플과 함께 한입~

 

홍대/합정의 많은 음식점을 찾아 보았습니다. 특색이 없고 맛이 없으면 높은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적지 않은 음식점을 보았죠. 이런 돈탐라처럼 멋지게 혁신적인 운영으로, 센스로 운영하는 음식점이 있으니 경쟁에서 밀리는 음식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기집이지만 카페처럼 분위기 있게 운영하는 음식점, 여심을 사로잡는 음식점, 그래서 연인, 가족, 단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음식점 그런 몇 안돼는 음식점 중 하나인듯 싶습니다.

'돈탐라 제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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