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를 접하기 전에는 실내 공간감에 대해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크기인지 모르겠더라구요. 특히 차박을 위해 쏘카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SUV차량인 XM3을 렌트할지 말지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결론적으로 차박할 수 있는 공간은 있지만 평탄화에 대한 조건은 차량마다 다를 거라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이번 XM3는 트렁크 부분의 매트덮개가 없었습니다. 보통은 매트가 있는데 파손되어 빼버린 건지 몰라도 없더라구요. 아래 내용과 사진 확인해 주세요.
실내 인테리어
현대기아차의 조작버튼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르노사의 조작에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혀 생소한 조작도 아니니 염려 마세요. 나름 직관적이라서 한번씩 눌러 보시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정도입니다. 현기차 보다 다른 인테리어와 조작법 때문인지 수입차 느낌도 납니다. 버튼들이 어색하지도 촌스럽지 않고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실내 공간감
실내 공간감은 기아차 셀토스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트렁크 용량은 외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왜건형처럼 트렁크가 짤려서 골프백이 들어가는 것도 힘이 듭니다. 셀토스 대비 트렁크 용량은 작고 1열 2열은 비슷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차박을 위한 평탄화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이 차량은 매트를 빼버렸습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차박을 하려면 저 밑 공간을 박스나 발포매트로 채워줘야 가능합니다.
2열을 접은 모습입니다. 2명의 성인이 좁게 누어 잘수는 있는 공간이 연출됩니다. 이 XM3의 장점은 쏘카 할인폭이 크다는 점입니다. 미리 쏘카예약을 하면 50~60%의 큰 할인을 받고 렌트를 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렌터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레이나 캐스퍼도 차박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XM3는 이런 경차보다 큰 공간을 제공합니다. 차박하실 때 이 차량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XM3 차량은 디젤 모델이었는데요. 소음은 적고 주행감은 좋았습니다. 밞으면 가속도 잘 되었습니다. 펀드라이빙도 가능합니다.
서울에서 일산 집으로 귀가하는 승객들은 주로 식사자리를 마치고 가는 스팟인 신촌, 홍대, 합정에서 탑승하였습니다. 신촌과 홍대입구역에서 거의 만차가 됩니다. 기사님이 입석도 몇명 받아주시는데 7~8명만 태우고 끊습니다. 킨텍스 사시는 분들은 아직 gtx 개통 전 m7731이 서울로 이동하는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여겨 지실듯 합니다. 합정역 기준으로 탄현큰마을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덕이지구는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서울에서 탈수 있는 마지막 정류장인 합정역 1번출구 앞 정류장은 늦은 시간임에도 대기줄이 길었습니다. 1~2대의 차량을 보내야만 탈 수 있었습니다. 킨텍스 사시는 분들은 합정역 기준 25분 정도면 도착하므로 입석도 부담이 없습니다.
3630 번호판 버스가 22:40분에 합정역에서 출발하였고 이후 버스의 좌석현황을 보면 여유좌석도 있는 걸로 보아 불금에 귀가하시는 분들이 열시 반 정도에 몰리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야 집에 가면 12시 전에 취침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7731 버스는 새벽 1시까지 운행하는 버스이므로 늦은 시간에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귀가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