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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언론에서 경기도시공사의 6개 대형사업에 대해 보도하였다. 이 중 고양방송영상콘텐츠밸리는 2022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도의회 의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의결 이후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이 방송영상단지는 킨텍스와 한류월드, 장항 청년 스마트타운 예정지구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행정구역상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이며, 70만제곱미터(21만평) 규모의 방송영상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방송시설, 문화시설, 공공시설, 상업/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이미 킨텍스 인근에는 EBS 사옥이 들어선 바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가 주도한다. 경기도는 사업의 총괄을, 경기도시공사는 개발 및 부지조성공사를 맡는다.

 일산 장항동 일원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거점사업이 몰려 있다. 거점사업은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일산 테크노밸리 ▲한류월드 ▲고양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이다. 경기도는 이들 사업별로 유기적 연관성을 갖게 되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를 개발하기 위한 경기도의 움직임은 관련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미 장항동 일대는 지역 원주민을 중심으로 보상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개발계획이 없는 지역은 없다. 고양시 역시 곳곳에 지역의 비전을 앞세워 도시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다만, 그 계획은 계획일 뿐이며 미래의 여러 변수에 따라 변동/무산이 가능하며, 개발의 시기를 그 누구도 알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파주에서 가까운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의 개발계획을 고양방송영상콘텐츠밸리를 중심으로 살펴 봤다. 경기도시공사가 분양하는 토지는 다소 비싼 느낌이 있다. 공공기관의 개발사업도 영리의 목적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물론 LH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큰 그림과 디테일한 그림을 함께 접목하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은 투자로 이어질 경우 곧, 머지않아 막강한 부를 챙취하게 할 것이다. 나는 그냥 본다. 그냥 보고 싶어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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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룸이나 투룸, 심지어 아파트에 사는 거주자들도 습기, 누수 때문에 곤욕을 치루는 분들이 많다. 원룸이나 투룸은 상업적으로  건축하기 때문에 다소 하자가 발생할 확율이 많은 편이다. 건물의 기본적인 기능은 물이나 외부 환경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인간과 물과의 전쟁은 건물을 짓고 산지 수천년이 지금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듯하다.

 건물에 물이 새지 않으려면 방수공사를 잘 해야 한다. 또한 습기가 안생기게 하려면 단열재 공사를 잘 해야 한다. 사실 건설현장에서 보면 초기 건설투자비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건축주 또는 시공사에서 싼 공사재료를 구입하거나, 시공관리 부족으로 대충 공사하는 등의 원인으로 방수처리, 단열처리가 미흡하여 거주자가 고생하게 된다.

 

 

대표적인 방수공사의 하자는 아래와 같다.

1) 방수층 부실시공으로 성능 하자

2) 물이 잘 빠지지 않아 건물의 틈에 스며듬

3) 콘크리트와 창문 사이 물끊기 등의 조치 미흡

4) 이질적인 재료와의 결합부위, 모퉁이, 배관 등 관통부위, 옥상의 방수처리 미흡

5) 외벽면 창호의 코킹처리 불량

6) 건물도 외부환경(온도) 변화에 따라 수축/팽창을 하는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건물의 균열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이완재 역할의 익스펜션 조인트의 설치 불량

 방수공사의 하자에서 살펴봤듯이 물이 새는 원인은 간단하다. 물이 흐르는 틈이 있어서 그 틈을 타고 실내에 들어오는 것이다. 건물을 거대한 수조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수조의 일부는 콘크리트, 일부는 유리 등으로 되어 있는데 콘크리트와 유리 사이 접합에 문제가 생기면 수조의 물이 밖으로 샐 것이다. 반대로 이 틈을 안 생기게 잘 만들면 물은 안 새는 것이다. 여기서 더 깊이 들어가면 방수공사 중 여러 공법들이 나오는데 이 공법까지 다루기에는 다소 벅차다. 여러 방수공법의 핵심은 방수층을 잘 형성하고, 건물의 온도변화에 따른 완충기능을 적재적소에 잘 두어야 탈이 안 생긴다는 점이다. 건물도 온도변화에 따라 숨을 쉬어야 하는데 숨쉴 공간을 안 만들어 둔다면 내외부에 균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누수와 같은 탈이 발생하는 것이다.

여기서 인간의 삶과도 연관하여 생각할 점이 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도 아주 나쁜, 피해야 하는 것들과는 단절할 수 있도록 차단층을 잘 만들어야 하고, 삶에 있어서는 어려운 일, 힘든 일이 생길 때 이를 처리하고 감당할 수 있는 완충의 시간, 기댈 수 있는 지인, 자체 처리방법이 있어야 탈이 안 난다. 자신의 처리시스템이 잘 만들어 졌다 하더라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개보수 할 사항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은 건물과 인간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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