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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격이 바닥이다 싶어 매수했는데 여전히 바닥에서 낮은 파동을 치고 있다. 하방에서 추가매수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TIGER원유선물

 

CJ헬로비전의 바닥은 어디까지인가? 주식은 미래를 먹고 산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 회사는 미래가 없는 가운데 성장동력을 잃고 망망대해를 떠도는 난파선이 되었다. 회사 자체의 수익은 괜찮은 편인데 CJ그룹사가 이 회사를 매각하려 하였으나 실패하여 콩쥐신세가 되었다.

 

롯데하이마트. 악재에 반응하자는 나의 주식투자 철학에 정면으로 거부하는 주식이다. 악재가 아직 끝나지 않은 탓도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나 LG베스트샵을 제외하면 이 회사만한 가전유통채널도 없다. 역시 추가매수 타이밍을 기다리자.

 

이랜드가 경쟁사 세이브존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처음에는 타도 세이브존이었으나... 주가가 나름 탄탄하게 받혀 주니 투자대상으로 변경했을 수도 있다. 내가 가진 종목 중 몇 안되는 수익권 종목이다. 세이브존 화이팅!

 

국보디자인. 인테리어 회사 하나 가지고픈 마음에 사다 팔다를 하다가 이번에는 파도 잘못 타서 물리고 있는 중이다. 주당 가격도 싸서 추가매수에 부담도 없는 종목. 전저점에 추가매수 예약

 

부연설명하자면 국내 인테리어 업계에서 유명한 기업이다. 이익도 잘 내는 회사. 인테리어는 건설경기를 타긴 하지만 신축이 아닌 내부 인테리어는 주기적으로 해 줘야 하기 때문에 희망을 갖는다.

 

이니텍은 이번에 매수한 회사로 IOT, 핀테크 등 IT업계의 화두가 되는 사업을 영위한다. 강소기업이라 할수 있다. 이익 좋고, PER/PBR 모두 좋다.

 

인바디는 좋은 회사긴 하지만 너무 고점에 잡았을 뿐더러, 헤어져야 할 시점에 매달려서 구차해진 사랑처럼 수익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작년 12월 고점 이후 거의 40% 하락세다. 이익의 견조한 흐름으로 주가는 다시금 회복할 것이다.

 

KCI는 삼퓨와 린스 원료 제조사이다. 이익도 꾸준히 내고 있다. 주가는 지루한 흐름을 보인다. 1년 전 14000원까지 갔었던 종목. 이 종목의 진가를 사람들이 알아보는 순간 다시한번 고점을 형성할 것이다. 아직까지 손실도 수익도 아닌 제자리 걸음의 종목

 

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최근 매수한 다우데이타. 14000~15000원 선에서 매도할 계획이다.

 

눈 밖에 난 콩쥐 자매 중 동생이다. 삼성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밀려난 제일기획. 천덕꾸러기이다. 역시 한차례 매각 실패를 경험한 아픔이 있는 회사. 얼른 멋진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구만 주인을 못찾고 삼성의 품에서 눈치밥 먹는 회사이다. 당연 주가는 5년 최저 수준.

 

IT전문기업 다우기술. 자식으로 키움증권, 알바인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요 몇일 기관이 대거 매수중이다. 당연히 주가는 수직상승.

 

코웨이. 악재에 반응해 매수한 종목. 몇몇 정수기에 중금속이 나와 주가가 크게 빠졌을 때 매수한 종목이다. 리콜비용 등이 좀 부담되겠지만 그 비용은 4분기 회계에 반영될 터. 그 전에 수익권이면 매도할 계획이다.

 

하이록코리아. 조선, 플랜트 산업에서 사용하는 밸브, 연결부품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영업이익 20%라는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조선업/플랜트업의 침체로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주가는 바닥을 치고 있다. 이런 훌륭한 제조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렇게 마음 아파해야 하는 내가 참 밉다.

 

슈넬생명과학. 작전주인지 테마주인지 모르지만....여하튼 정보를 받고 작게 매수한 종목이다. 정보제공자는 작전에 실패하였다 하여 이미 털고 나간 상태....나는 한탕을 노리고 매복중이다. 한번한 튀겨 보자.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도 않는다. 남들 복권 살 돈으로 산 주식이니 말이다.

 

 

SK하이닉스는 인내와 산고의 고통을 이겨낸 과실이라 할수 있다. 지난 5월 바닥을 찍을 때에는 각종 언론에서 반도체 불황이네 뭐네 하면서 허풍을 떨더니만 이후 아름다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나에게 행복을 주고 있다. 언제 매도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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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보면 3D를 넘어 4D까지 상용화하려고 힘쓰고 있지만, 건설분야에서는 아직 2D에 머물러 있어 생산성이나 시각화 측면에서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2D 건설산업, 현장 위주의 건설산업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라는 플랫폼을 등에 업고 혁신, 아니 혁명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의 멋진 건축물, BIM으로 가능하다

도시에서 유명한 건축물은 그 도시를 먹여 살리는 경우가 있어 막대한 건축비(건축설계비, 건설비)를 투자하더라도 도시의 랜드마크적인 건축물을 지으려 민관 할 것 없이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의 사각박스 형태를 탈피하여 과감한 곡선이 가미된 UFO같은 형태의 건축물이 탄생하는 이유도 바로 BIM 기술의 진보 덕분이다. 국내 대표적 사례의 경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나 서울시청 신청사,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이다. 난해한 외형은 BIM 솔루션이 없었다면 결코 온전한 형태로, 또는 쉽사리 건축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최근 다녀온 DDP, 자하 하디드 설계, 삼성물산 시공>

 

BIM은 무엇이며 뭐가 좋은가?

BIM은 건물의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이어지는 건물의 전체정보 시스템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설계에서 건물의 형태, 설비시공 방식 등등을 일단 정해 두고, 시공과정에서 공사를 하면서 오류 등은 사전검토하여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게 된다. 시스템으로 공사의 모든 상황을 미리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공기단축, 비용절감 등이 가능하다. 또한 사람으로 예를 들면 태어나기 전부터 태어난 순간까지의 모든 탄생의 정보를 기반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하기에 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운동한계는 어디까지 인지 알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것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BIM 사례

현대건설이 시공중인 고양시 대화역 근처에 시공 중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비정형 구조물로 초대형 지붕을 지탱하는 공법과 알루비늄 도금패널을 붙이는 공법 적용이 특징이다. 이 난해하고도 특색 있는 공법 해결을 위해 BIM을 적용했다.

BIM을 활용해 3D 프리콘스트럭션을 시도한 것으로 그 효과는 입증된다. 프리콘은 말 그대로 시공 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미리 가상시공을 하는 것이다. 물론 관련 기술자들이 한데모여 가상시공회의에 참여한다. 현장에서 시공했다가 철거하고 재시공하는 비극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원활한 작업속도 유지, 재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리게 된다.

다음으로 시공단계에서도 BIM은 적용된다. 레이저스캔, 드론 등에서 수집된 첨단 계측정보를 BIM에 입력시키면 시공중에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오류나 오차를 잡아줄 수 있다. 또한 프리패브리케이션을 통해 구조부재나 치장부재를 공장에서 제작, 현장에서 조립하는 작업비중을 높였다. 현장에서 제작작업하게 되면 아무래도 여러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신뢰도가 높은 BIM을 기반으로 공장에서 재료를 제작하면 공기도 단축되고, 그만큼 비용도 절감하게 된다.

 

BIM이 여는 건설산업의 미래

흔히 건축은 현장생산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현장생산의 대명사인 건설산업의 기반을 BIM이 공장생산으로 대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획/설계 단계에서 모든 수요정보들을 입력하면 시공지도가 그려지고 이 지도(도면)에 따라 조립할 재료(블록)을 공장에서 생산, 현장에서 조립하면 되는 그런 시대가 그려지고 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현대건설신문 3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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