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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 LTE 가입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1시간 반이라 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출퇴근 거리가 13km, 인천은 15.7km, 경기도는 16.7km로서 경기지역에 사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거리가 상대적으로 길었다.

조사는 LTE통신신호를 분석해 월 근무일수 10일 이상, 하루 근무시간 6시간 이상의 사무직 근로자의 데이터를 추출하여 분석했다. 여기에서 오류가 있는 것이 분석대상의 데이터를 표본으로 한다 해도 이 출퇴근 시간이 전체 근로자의 몇프로를 반영할까 하는 것이다. 표본데이터 중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혼재되어 있을 것이며, 각각의 비율도 미확인된 것이다. 서울이나 인천 등 관내에서의 출퇴근이라면 이 정도의 출퇴근 시간이 나올 수 있지만 1기 신도시인 일산, 평촌, 부천 등의 도시에서 서울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은 출근시간만 1시간은 족히 나올 것이다. 그것도 버스가 아닌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에 말이다. 출퇴근시간을 합하면 최소 2시간인데 신뢰를 가장해서 전체를 왜곡한 조사결과가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2기 신도시인 파주운정, 김포한강, 동탄 등 경기도 외곽에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시간은 3시간으로 본다. 물론 도어 투 도어 기준이다. 출근시에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위해 현관문에서 나와 걷고 마을버스를 기다렸다가 타서 이동하고 서울행 버스나 지하철을 탄다. 서울에서 내려 다시 직장이 위치한 곳으로 다시 직장으로 걷는 시간을 상상해 보시라. 1시간 반으로는 가능하지 못한 출퇴근 동선이지 않은가?

조사결과는 출근보다는 퇴근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다. 이유는 차량정체라고 했다. 퇴근시간대 서울시내 평균시속은 28km, 출근시간대는 29km....도찐개찐인데.....이를 근거로 퇴근 소요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출근시간을 맞추기 위해 많은 직장인들이 집중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래서 출근길의 도로는 항상 붐빈다. 지하철은 만원이다. 하지만 퇴근시간은 각각 분산되어 있어 출근시간대 보다는 덜 혼잡할 듯 하지만 퇴근길 역시 붐비고 차량정체 또한 출근길보다 심한 이유는 뭘까?

서방 선진국의 유연근무제는 공무원 사이에서 잘 시행되고 있는 걸까? 출퇴근시간대의 분산으로도 충분히 지금보다 나은 출퇴근 소요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터인데 말이다. 출퇴근시간에 할애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크다. 대중교통, 도로 등은 공공재이며, 정부는 이를 잘 관리하기 위해 세금을 걷어 들이기 때문이다.

거주환경 때문에, 집값 때문에 직장인들의 직주거리(직장-거주지와의 거리)는 갈수록 늘어난다. 멀어진 직주거리와 비례해 출퇴근시간은 늘어난다. 출퇴근 시간 3시간에서 1시간 반으로 줄이기 위해 거주비용을 2~3억은 족히 투자해야 한다. 물론 같은 전세값, 같은 집값을 유지하면서 직주거리를 좁히고 거주의 질을 떨어트리는 방법도 있다.

<출퇴근버스, 지하철에서는 무얼 하나?>

10년 전에 출퇴근길에 하는 일을 직장인에게 물었더니 잠자기가 대세였다. 음악듣기, 신문이나 책보기 등이 뒤를 이었다. 한때 무가지 신문이 지하철을 점령하던 시기도 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있다.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출퇴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무얼 하나? 통계에 따르면 뉴스를 제일 많이 읽으며 그 다음으로는 영화나 드라마 감상, 공부, 독서, 채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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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충분히 시간을 내서 자기발전, 자기계발에 힘쓸 수 있다. 물론 직장인에게 주말은 충분한 휴식을 갖으며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요즘 시대에 자기계발에 게을리 했다가 미래에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휴식과 자기계발 시간에 적절한 분배가 필요한 건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결혼하지 않았거나 결혼을 했어도 아이가 없다면 당연히 주말시간은 많이 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주말은 양육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다. 실제로 그 부담은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할애하는 것은 부모로서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일 것이다. 자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말동안 휴식과 자기계발의 시간을 확보하기란 어려운 일임에 분명하다. 틈틈히 자신의 취미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육아 다음의 순위가 되기 쉽다. 이 가운데 자기계발의 결심을 놓아 버린다면 5, 10년 지나는 것은 쉽다. 남는 건 자녀의 성장 뿐,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백지 안에서 고히 남아 있을 뿐이다.

 

필자의 지인은 출산 직후부터 직장을 다니면서도 꾸준히 시간을 활용하여 두가지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 냈다. 하나는 책을 출판한 것이다. 마음 속에는 책을 출판하는 것을 염두해 두고 있으면서도 막상 출판경험이 없는 필자로서는 출판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저 경의를 표했을 뿐이다. 직장을 다니며 신생아의 육아를 함께 하며 출판을 했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었다. 그 지인은 현장에서 일하는 격무에 종사하기에 출판을 했다는 것이 더욱 커 보였다. 또 하나는 출판 직후 건축시공기술사라는 건축계 전문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혹자는 그 자격증에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절대시간이 최소 700시간이라고 했다. 이처럼 최소 700시간의 절대시간 확보를 했다 해도 합격하기란 쉽지 않은 고급자격증인데 이를 취득한 것이다. 이런 모범적인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느낄 대면 자극을 받긴 하지만 한동안이다. 늘상의 주말을 보내는 많은 이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일상이 있기 때문에 그 틀에서 한번에 벗어 나기란 보통의 의지로는 힘들다.

 

 

방법은 없을까? 일단 평일 출근시처럼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며 통시간을 빼는 수밖에 없다. 개략적으로 아침과 밤에 2시간씩 하루 4시간,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동안 총 8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8시간이면 평일동안 하루하루 어렵게 시간을 만드는 총시간과 맞먹을 수 있는 많은 시간이다. 평일시간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2시간이 확보된다면 집중도 또한 더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주말은 주간시간대에 부부 개인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합의 하에 가능할 것이다. 집에서 벗어나 취향에 따라 조용한 커피샵이나 카페테리아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주간시간대 확보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다. 무의미하게 카톡이나 밴드를 확인하는 시간, 뉴스를 시도때도 없이 확인하는 시간에 의식적으로 강의를 듣거나 영어를 듣는 시간으로 대체하자.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면 관련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등)를 접속하여 최신정보를 입수하자. 부동산 어플을 통해 자신이 관심 있는 지역의 시세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평일에 돈 다 벌고, 자기계발도 다 하고 해서 주말에는 편히 쉴 생각이라면 모르겠지만, 주말에 짬 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자신의 능력을 키우려는 이들에게는 과감히 변화를 줘야 할 것이다. 안정된 미래를 위해, 더 나은 나의 모습을 위해 즐겁고 편안한 주말동안에도 투자를 하자.

 

자기개발이 맞나? 자기계발이 맞나?

사전에 따르면 개발은 자원이나 기술을 발전시킨다는 뜻이고, 계발은 인간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행위이므로 자기계발이 맞는 표현이다.

▶ 개발(開發)
토지·삼림·천연자원 등을 개척하여 유용하게 하거나 기술·경제·산업 등을 발전시킴. 주로 물질적인 것이나, 사람의 일반적인 능력이 대상이 된다.
경제 개발./국토 개발./인력 개발.

▶ 계발(啓發)
인간의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이나 재질·재능 등을 밖으로 드러내어 발휘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거나 이끌어 줌. 주로 사람의 개인적 능력이 대상이 된다.
능력의 계발./소질의 계발에 힘쓰다./아이들의 재능 계발에 심혈을 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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