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는 모임이 참 많죠. 수도권 변방에 살면 서울, 특히 강남 모임에 가기가 참 힘들죠. 특히나 불금에는 아주 도로가 꽉 막힙니다. 술한잔 하러 가는데 차를 가지고 가면 대리비가 만만찮게 나오기도 하구요. 이번 금요일은 신논현역에서 동문모임이 있는데 승용차 몰고 가는 방법은 제외하고 문산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
금요일 오후 6시에 문산역에서 출발하여 자동차를 몰고 신논현역을 가면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 하지만 충분히 더 걸려 2시간은 족히 걸릴 듯 합니다. 점점 서울시내 교통체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거든요.
그렇다면 같은 경로로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 방법은?
네이버가 제시하는 추천경로 1은 문산역-한남역 하차-421번 버스 탑승-신논현역 하차 입니다.
출퇴근시간대에 약속이나 출근을 위해 수도권을 이용하는 최적의 방법은 바로 전철/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거의 늦을 일이 없습니다. 문산에서 출발하면 안자서 갈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버스나 승용차를 이용하면 차가 막혀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없을 뿐더러 기름값도 부담스럽습니다.
파주시장 최종환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열풍에 힘입어 당선된 정치신인입니다. 사실 2014년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정치에 입문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소속정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이었습니다.
고향, 학력, 병역
1965년 출생으로 경남 거창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합니다. 거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 경제학과 85학번으로 대학에 진학합니다. 병역은 육군 상병으로 제대합니다. 시장 프로필에도 91년 대학졸업 후 2003년까지의 경력은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때 직장이었는지, 아니면 정치활동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추정컨대 정치활동에 깊은 관여를 하지 않았나 합니다.
정치경력
1991년 대학졸업~2003년 청와대 행정관으로 임용되기 전까지의 경력은 확인이 불가했습니다. 2003년~2007년 노무현 정권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2011년~2014년 서울시 성북구청 감사담당관으로 경력을 쌓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봐서 간건 아닌듯 하고 지명/추천에 의한 정무직으로 갔거나, 아니면 임기제공무원을 지원하여 임용되었을 것입니다. 후 2014년 경기도의원에 출마하여 파주시 선거구에서 초선의원으로 당선됩니다. 파주시와는 2014년부터 거주했거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성북구청에서 파주운정신도시에 출퇴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자차로 출퇴근을 하더라도 절대거리가 만만치 않았을 것입니다. 흥미로운 경력은 파주 한빛초등학교 아버지회, 한빛중학교 아버지회 활동을 했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학부모회 구성원이 엄마들인 점으로 볼때 아버지회 활동을 어찌했을까 의구심이 생길 정도입니다. 보통의 가정은 아버지들이 경제활동 때문에 자녀의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고 전업주부 중심의 어머니들의 자녀들의 학교 운영에 관여합니다.
공약사항
최종환 시장의 공약사항으로는 평화수도, 통일경제 파주가 1번입니다. 사실 남북관계의 물꼬만 트이면 파주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한데 시기적으로 지금은 아직인듯 합니다.
두번 째 공약사항으로는 대중교통의 혁명입니다. 이건 말 그대로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공약이행에 어려움이 있을 듯 합니다. GTX는 착공조차 못했으며, 3호선 연장도 큰 동력이 없고, 한편에 있는 경의중앙선도 배차간격이 길고 연착되는 등 여러 모로 불편합니다. 또한 역과의 연계버스가 부족하여 역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불편한 것이 현실입니다. 나머지 공약사항은 일반적인 사항이라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전날 내린 폭설로 인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출근할 채비를 했건만 시작부터 꼬이더니 끝내 마지막까지 꼬여 새벽 출근길을 고되게 했다. 일찍히 일어 났지만 역으로 향하는 유일한 버스의 간격은 10분.....전철시간 10분 전 버스를 탔다. 그 버스는 평소이면 5분 내 역에 도착하고, 또 평소처럼 정류장에 시간을 맞춰 도착했기 때문에 내가 마음먹은 전철을 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웬걸 도로 위의 눈이 제설되지 않은 상황이긴 했지만 다른 버스보다 더 엉금엉금 가기도 했거니와 정류장-역까지의 신호등이 몇개 없는데 있는 신호는 다 걸렸다. 거의 전철 도착시간에 역에 도착했고, 머리 속으로는 전철이 연착되길 바랬지만 불행히도 정시에 도착해서 출발했다. 난 플랫폼에서 열차의 꽁무니를 바라보며 버스를 원망하고 있었다. 이것이 첫번째 악재였다.
두번째 악재는 첫번째 전철이 내가 탄 전철역에서 연착된 것이다. 스크린도어 이상으로 4분을 지체하다가 특별한 조치 없이 출발했다. 환승역에서 타야하는 전철시간이 있는데 과연 갈아타야 하는 전철을 탈 수 있을지 조바심이 났다. 전철에 앉자 내가 출근 교통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광역버스의 움직임을 어플을 통해 살펴 봤다. 폭설 다음날 노면이 미끄러워 불편하지만 광역버스를 타지 않고 안전하고 정시성이 있는 전철을 선택한 나의 결정이 맞았나 하는 평가를 해보고 싶었다. 아뿔사 이건 또 뭔가 버스가 평소처럼 운행하고 있지 않은가? 전철은 눈감고 오기에는 무리가 있고 좌석도 딱딱하다. 평소 광역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 이유는 눈을 감으며 쉬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버스타고 오는 것보다 더 늦어졌다.
세번째 악재는 갈아타는 전철을 간발의 차이로 놓친 것이었다. 환승역에서 갈아타는 전철의 꽁무니를 보니 또 아까 탔던 거북이버스에 대한 원망이 밀려 왔다. 그 버스가 조금만, 단 1분만 빨랐더라면 내가 이 고생은 하고 있지 않았을 터인데......첫번째 전철, 다음 갈아타야 했던 전철의 간격은 어마무시한 배차간격으로 운행중이라 더욱 안타까웠다. 결국 세번의 악재를 겪고 난 이후 들었던 생각은 불행은 한가지로만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뭔가 사고가 나거나 일이 꼬이려면 여러 악재가 겹쳐 나는 것이다.
피곤했던 출근길을 기억하고 싶어, 위안받고 싶어, 치유하고 싶어 글을 써본다. 그까짓 목표시간이 뭐라고.....새벽부터 조마조마하게 뛰어다녔나 모르겠다. 조금 내려놓고 살 필요도 있는듯 하다. 연말이라고 딱히 정리할 일이 없다고는 하지만 일년을 되돌아 보고, 다음 일년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갖아야 겠다.
후문이지만 어제 저녁 내린 기습폭설로 승용차 기준 대화역-파주운정까지 2시간, 화정-파주운정까지 3시간, 강남-파주운정까지 4시간, 엠버스로 서울역-파주운정까지 3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일산 북부, 파주지역은 기습폭설로 지하차도 및 경사로를 못올라 가는 차량들로 정체가 극심했다. 생각해 보니 어제 퇴근길에는 운이 좋았다. 전철을 타고 유유히 귀가해 아이들과 눈사람을 만들었으니 말이다. 밤이었지만 날씨도 춥지 않고 눈도 뽀송뽀송해 눈놀이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으아아아아~ 하나만 걸렸어도 우씨....하면서......급절망에 빠지셨을텐데....3가지나...ㅠㅠ 진짜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폭설에 신이나 눈사람 만드는 두 아드님 보니 웃음이 저절로 나오게 되네요. 이제 건강해보여 더 기분이 좋구요! 오후 근무 조금만 더 파이팅! 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메리 클쓰마쓰 이브 보내시길 바래요!
영국 런던의 2층 버스는 관광을 위해 달리지만 파주의 2층 버스는 먹고 살기 위해 달린다.
낭만적인 런던의 빨간 이층 버스를 타고 런던의 거리 곳곳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시간을 아까워 하던 때를 떠올려 본다. 파주의 2층 버스는 현실이다. 런던의 관광용 2층 버스를 상상하면 안된다. 먹고 살기 위해 치열한 전투의 현장으로 오가는 군용트럭과 같은 수단일 뿐이다.
운정신도시-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2층버스가 어제(3.28) 개통했다. 우연히 타본 시승기를 전해 본다.
2층 버스는 타보기 전까지는 약간의 설레임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출퇴근 시간중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질 것이고 처음 타보는 2층 버스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것. 막상 타보니 정미홍이 언급한 '개돼지처럼 사는 것'을 느꼈다. 집값에 밀려 외곽으로 거주지를 옮기고 출퇴근은 해야 하는데 사람은 많고 버스는 부족하고 해서 관청에서 생각해 낸 것이 출퇴근 집중 시간대에 2층버스를 투입하는 것이었다.
거두절미 2층 버스의 불편한 점은 좁은 좌석이다. 1층에는 몇 좌석 없고 2층에 좌석이 많다. 전체 좌석은 74석인데 응당 처음 타보는 거라 좁은 계단을 통해 꾸역꾸역 2층으로 올라 갔다. 뭔가 2층 버스는 2층에서 타 봐야 할것 같아서 말이다. 외국에서 타 봤던 그런 멋진 2층 버스는 아니고 그냥 운송이라는 기능이 특화된 버스라 그런지 2층 올라가는 계단이 불편했다. 머리 부딪히니 조심하라는 버스 안의 문구는 나를 한없이 작게 만들었다. '다치지 않으려면 알아서 숙여라' 이런 버스 한대가 4억5천만원이라니 버스 제조업체인 볼보사만 좋은 일 났다. 좌석은 최대한 많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앞뒤, 좌우 폭이 극적이다. 마치 유치원버스의 작은 좌석에 성인이 앉은 격이다.
또한 기존 엠버스, 광역버스에 비해 덩치가 커서 그런지 속도가 느린 듯 느껴 졌다. 교통정체 속에는 어느 버스건 똑같다고? 에헴, 그런 가정은 이론 속에서의 이야기다. 교통정체 속에서 우리의 엠버스는 이리 저리 차선을 잽싸게 바꿔 가며 홍해 가르듯 전진한다. 하지만 이 덩치큰 2층 버스는 아무래도 민접함과는 거리가 있는듯 했다. 또한 지하도로를 통과할 수 없어 신호가 1개라도 더 있는 지상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개통초기라 기사분의 조작능력이 떨어져 생기는 불편함도 있다. 하차시 뒷문을 열어야 하는데 뒷문을 못열어 기다려야 한다. 결국 열리지만 그 잠깐의 순간에도 성질 급한 한국인은 불편함을 느낀다. 새차 냄새 역시 승차감을 떨어 트리는 단점이다. 승차감 뿐이겠는가? 화학물질 흡입으로 체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생체적 기능 저하를 가져온다. 냄새가 꽤 고약하다. 파주시 홍보자료에는 와이파이, 좌석별 독서등 등등이 아름답게 포장되어 있지만 독서등으로 독서하는 사람 한명 못봤고 와이파이는 터지지 않았다.
4억5천만원짜리 운송수단 달구지를 나는 다시는 타지 않을 것이다. 조금 더 기다려 엠버스를 탈 것이다. 지금까지 엠버스의 소중함을 모른체 타고 다녔는데 엠버스가 너무 편하고 멋져 보였다. M7111 이만한 버스가 없다. 서울시에 들어오는 버스대수를 제한하는 버스총량제로 출퇴근 시간대 증차가 어렵다면 출퇴근시간대 배차 집중하는 등 기존 배차시간을 조정하여 출퇴근으로 고생하는 파주시민을 조금 더 헤아려 주시길 바란다. 특히 18시 이후 광화문 일대 퇴근시간대 집중배차를 위해 18-20시 전후 시간대 버스를 땡겨 오는 것이다. 버스어플로 모니터링해 보면 18시 이전 버스들은 거의 텅 빈채 왔다가 텅 빈채 가는 추세이다. 그러니 이런 버스의 배차시간을 18시~19시에 집중하여 실어 나르면 효율도 높고 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줄어들어 만족할 것이다.
중요한 정보 한가지. 엠버스는 입석이 허용되지 않지만 2층버스는 입석이 허용된다. 단, 1시간을 서서 가는 것은 좀 불편할 것도 같지만 그건 대안의 교통수단인 경의선 전철을 타도 마찬가지이다.
2층버스 배차시간을 잘 맞춰서 안타야 겠다.
18:35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m7111을 기다리는 승객의 긴 줄이다.
파주시 담당자는 알고 있는가? 우리의 시민들이 이토록 긴 줄을 얼마나 기다려야 따뜻한 파주의 보금자리로 갈 수 있는지?
근 5년 동안 이렇게 긴 줄은 처음 본다.
근데 웬일이란 말인가? 듣보잡 2층버스가 갑자기 영웅처럼 나타나 그 많던 승객을 모조리 집어 삼켜 버린다.
좌석만 75석. 입석도 가능하기에 승객은 거의 90~100명까지 승차 가능할 것이다.
2층 버스 내부의 모습이다.
불편했다는 말 밖에 못드리겠다.
좁은 좌석으로 내 다리는 혹사당했다. 1시간이 넘도록 말이다.
참고로 다리가 조금 긴 편이긴 하다.
2층 통로의 모습이다. 입석하여 계신 분도 보인다. 마음 같아서는 좌석 양보를 해드리고 싶었지만
너무 힘들어 엄두가 안났다.
버스 기다린 시간만 30분을 서서 있었고 버스 탑승시간만 1시간이 넘었다.
노선은 참 마음에 든다. 디엠씨도 정차하는 매력이 있다. 엠버스는 규칙상 디엠씨에 정차할 수 없다.
오~~ 이층 버스 생겼네요!!! 근데..넘 좁@.@ 1시간을 저렇게 쪼그리고 가면 힘들겠어요. 저에게는 딱 안성맞춤..깊은수면의 세계로 빠질 수 있을 듯...ㅎㅎㅎ 첫문장의 센스에 빵 터짐과 공감을 했습니다ㅎㅎ 어쩜 표현을 이리 잘하시는지ㅋㅋㅋㅋ 오늘도 파이팅!이에요 선배니임~~!
파주행 이층버스는 처음보네요! 그런데 정말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군요... 허나 광역버스는 보통 30분에서 두시간가까이 가기 때문에 서서가게되면 정말 힘들더라구요 ㅠㅠ 중간에 자리도 안나고... 저도 경기도 살다 서울로 오긴 했지만 경기도는 정말 서울로의 출퇴근이 지옥같아요..
12.30일 법원은 이재홍 파주시장에게 징역 3년, 벌급 5천8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그는 2014년 4차례에 걸쳐 운수업체 대표에게 미화 1만달러(한화 천만원), 상품권, 금도장을 받았으며, 아파트분양대행사 대표에게는 선거사무소 임대료 900만원을 받은 협의이다.
이재홍 시장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지난 2014년 파주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1957년생이며 파주에 있는 파평초등학교, 문산북중학교, 경신고등학교,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건설교통부-국토해양부 중심으로 공직생활을 하다가 파주시장이 되었다.
2015년을 하루 앞두고 우리지역 지자체장의 법정구속 소식에 씁쓸하기만 하다. 우리동네 사는 주민인데 안타깝다. 정치인이나 공직자, 유명인사는 역시 청렴, 도덕성이 중요한 덕목이 중요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하필 평일만 붙여 놔 주말 시간표가 궁금하던 차에 주말 배차시간표를 긴급 공수하였습니다.(아래 참조)
파주시장님, 그리고 파주시 대중교통 담당공무원분께 간곡히 드리는 말씀
마을버스의 경영란 때문에 버스 배차시간이 들쭉날쭉하기도 하고, 경의중앙선의 한시간에 몇대 안다니는 열악한 전철시간에 운정역을 이용하는 시민들만 고생합니다.
전철역 기다려서 타고 왔다가 내려서 마을버스 기다리다가 타고....기다리는 시간, 타는 시간 다 더하면 역시 돈벌어서 1기 신도시인 일산에서 살거나 인서울 해야 덜 고생하지 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됩니다.
현실에서 할수 있는 최선은 공공재인 대중교통의 질서 확립과 배차시간 안내 뿐입니다.
다른 거창한 거 안바라고 이거만이라도 신경써 주는 파주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10분 이상의 배차간격이 있는 버스는 정류소마다 배차시간이 나오는 배차시간표를 게시하여 주십시요.
그리고 버스기사의 난폭운전, 과속운전, 신호위반 등을 강력히 단속하여 질서를 확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의 안전은 일부 버스기사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일부 민원에 의존하지 마시고 직접 현장에서 모니터링하여 주십시요. 직접 하기에는 예산/인력이 너무 부족하신가요? 그럼 대행권자를 임명하여 눈과 발이 되도록 하여 주십시요.
저는 시청에서 하는 일, 공무원이 하는 일을 내 생활반경 내에서 도움드릴 충분한 용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배차시간은 마을버스 타고 가면서 기사분께서 보려고 차량 운전석 상부에 붙여 놓으신 배차시간표입니다.
이런 걸 마을버스 정류장에 붙여 놓으면 좋으련만,.....거의 스파이처럼 도촬하여 필요하신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금촌가는 길에 있습니다. 동행주유소이며 단가는 668원입니다. 운정 해솔마을 기준으로 6킬로 정도 떨어져 있는데 기름 태워 갈만한 가치가 있는 충전소이죠. 오늘 뉴스에 국제유가가 오르니 금새 시중 주유소에서 가격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고 하더군요. 여기 충전소만큼은 착한 가격을 한동안 유지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렇게 가스비가 싼데 3월 이벤트까지 합니다. 3월부터 결재영수증 20만원 합산하여 가져오면 신라면 5개 증정하는 행사입니다.
가격 착한것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데 신라면 까지 주고 대단합니다. 이 충전소 바로 옆에는 SK충전소가 있는데 거기도 싸긴 한데 여기보다는 덜 쌉니다. 가득 채운다는 가정하에 여기로 기름넣으러 올 가치가 있는건지 잘 생각해 봅시다.
어떤 블로그에 오래된 홍콩영화 포스터를 포스팅한 걸 본 적이 있는데.....저는 그걸 본따 파주지역 아파트 전단지를 올려 보기로 했습니다. 관심도 있고 또 나중에 전단지 필요하신 분께 도움도 드리면 좋을 듯 해서요.
일단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이 전단지는 '15.11.27 부근에 모델하우스가 오픈되지 직전 신문사를 통해 배포되었습니다.
전면에는 아파트 주변 개발호재인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캠프하우즈 개발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분양가는 600만원대입니다. 발코니 확장비는 안받는다고 합니다. 분양을 한번 하긴 했는데 미분양되었고 이와 관련 매스컴에서 보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형은 59형과 71형 두 가지 타입이 있으며, 총 세대수는 490세대입니다.
위치는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 117번지이며, 최고층수 21층입니다. 시행사/시공사 모두 효성이 합니다.
모델하우스는 일산 마두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금촌지구 바로 아래지역에 봉일천 지역이 있는데 여기는 정확히는 택지조성이 되어 있지 않고 군데 군데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응집력이 없이 퍼져있는 도시인데 여기에 봉일천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대중교통이나 기타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되어 생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도 사실 서울로의 접근성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캠프하우즈 개발사업은 2009년부터 추진되어 오던 사업이며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아래 관련기사 참조)
첫 문단 보고 오오오~~하다가, 마지막 문장보고 빵! 터졌네요. 민턴을 향한 열정과 아이를 위한 책임감의 미묘한 조합이네요^^
어쨌든 전용구장으로 파주가 더 좋아지셨겠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열기가 매우 높네요! 많은 경험은 못 하고 오셨지만, 그 열기만으로도 행복하셨을 것 같네요.
오후도 파이팅!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시길요!
저녁시간 산책을 조금 멀리 나가 봤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이태원에 비해 턱없이 초라한 거리지만 나름 동네상권 치고는 완성감이 있는 운정카페거리입니다. 2년 전에 와 보고 다시 찾은 카페거리는 과히 군집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브랜드네이밍을 하고 그 브랜드를 거리에 홍보하는 배너를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상권이 형성되고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최소의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공원쪽에서 본 카페거리의 모습입니다. 평일 저녁인지라 사람은 별로 안보이지만 나름 가게가 들어서서 자리를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카라반갈비라는 고기집이 보입니다. 이름이 독특한 만큼 카라반이 건물 옥상에 딱하니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인 고기집이죠.
운정카폐거리는 카페만 있는 것은 아님니다. 주로 카페, 밥집, 빵집으로 이루어져 있죠.
아래 빵집은 시옷이란 빵집입니다.
엊그제 문산에서 먹은 김대표가 여기에도 입점해 있더군요. 김밥이 일반 김밥나라와는 차원이 다름니다.
여기도 밥집입니다. 더 바삭인데 상당히 모던한 분위기입니다. 파주 프로방스 분위기가 약간 미니멀 모던 스타일이라 하면 여기는 베이직 모던 정도의 분위기라 볼수 있습니다.
바울아저씨 매장도 카페거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기저기에 카페거리답게 커피집이 있습니다. 한가롭게 자리잡고 앉자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싶지만 현실은 두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으로 몇년 후로 미뤄 둡니다.
이렇게 해가 진 밤에 더 분위기 있는 카페, 그 카페가 있는 운정카페거리입니다.
따순기미 빵집 아시죠? 맛있고 비싼 빵집입니다. 한번 먹어 봤는데 비싸니까 맛있었는지, 맛있어서 비쌌는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여기는 몇번 가서 요기를 했던 양키스버거입니다. 햄버거가 맛있는 집이죠.가게 앞 곰과 아이가 조심스레 조우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캐나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입니다. 아는 누나인 bliss님밖에 생각나지 않아 누나 보여 주려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이집도 분위기 괜찮죠? 브런치도 하는데 옆사람 시골 내려가면 한번 먹으러 오고 싶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카라반갈비입니다. 카라반과 갈비가 자칫 어색할 것도 같지만 나름 고기집스럽게 인테리어도 갖추고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진짜 그집 위에 카라반 있죠? 보이시죠?
운정지구에 이런 차분한 거리도 없습니다. 상가밀집지역은 아무래도 이런 분위기는 아니죠. 운정카페거리가 확고한 운정의 명물이 되기 위해 더욱 멋진 카페가 많아졌으면 하고, 브랜딩도 업그레이드했으면 합니다.
어머...넘 예쁜 거리네요. 밤에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거리이입니다. 차분하게 앉아서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싶지만...이 문구가 웃프네요. 맞네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가 쉽지가 않겠네요. 그래도 내 품에서 떠나 자기일하기 바쁜 시기도 곧 오겠지요. 그때까지 파이팅이요^^
토이저러스는 아이들의 신세계이지요. 그래서 전 안갑니다ㅋㅋㅋㅋ 근데 여기 토이저러스는 최저가격보장제도를 활용할 수 있어요. 얼마전에 친구가 딸 아이 선물 사준다고 해서 함께 갔는데요. 정보조회해 최저가격을 폰으로 보여주니 가격매치해줘서 20달러나 싸게 샀어요ㅎㅎ한국 토이저러스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귀여운 아드님 자태에 반하고 갑니다ㅎㅎㅎ 굿밤되시고, 상쾌한 아침 맞이하시길요^^
전부터 말썽을 일으킨 쿠첸밥솥을 수리받기로 마을을 먹었습니다. 파주로 갈까 일산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혹시 수리하는데 하루 더 걸릴수도 있을 것을 가정하고 집에서 가까운 파주점으로 갔습니다. 티멥에서 '쿠첸서비스센터'를 찍으니 내위치를 기준으로 제일 가까운 파주점이 검색되었습니다. 티멥이 정확히 서비스센터 현관 앞을 안내해 줬는데 불행히도 그 앞은 주차장이 아닌 편도 이차선 도로였습니다. 그래서 한바퀴 돌고 돌아서 근처 상가에 주차하였습니다. 쿠첸서비스센터는 리홈 제품 수리도 함께 병행합니다.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19시이며 토요일은 16시까지입니다.
바로 옆건물 20층에는 쿠쿠전자 밥솥 서비스센터도 있습니다. 어떤 분도 쿠첸 밥솥을 들고 쿠쿠전자 서비스센터를 들릴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 붙어 있으므로 헷깔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제품을 접수한 이후 곧이어 다들 분들이 센터를 찾아 오셨는데 그분들은 현관 바로 앞에다가 임시로 주차하였습니다. 잠깐 업무를 볼것 같으면 앞에다 이렇게 주차하시는 것도 방법인듯 합니다. 수리할 제품이 많이 밀려 있지 않으면 금방 수리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센터 직원은 접수대 여직원분, 기사 2분 정도가 근무하는듯 합니다. 일단 접수 후 앉자서 잡지를 보거나 티브이 시청을 하면서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