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파주일산이야기

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방금 떠나온 세계서평

아무 정보도 없이 추천받은 책 '방금 떠나온 세계'는 충격이었습니다. SF영화조차 잘 접하지 못한 나로서는 첫장부터 벙벙했습니다. 복제인간, 우주 등 온갖 생소한 단어들이 씌여있어 책읽는 속도가 더뎠습니다. 작가는 미래라는 낮선 공간으로 독자를 끌어들입니다. 서서히 끌어들이지 않고 그냥 뚝 그곳으로 떨어 트립니다. 암담한 미래 속 인물들은 뭔가의 결핍을 안고 있고 그 결핍을 극복하려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작가는 인물이 추구하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 희망은 밝지 않고 어둡습니다. 여운이 남습니다. 이 땅, 이 세상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나를 되돌아 보게 하는 소설입니다.

작가의 프로필을 보면서 소설책의 내용을 반추해 보니 SF소설을 쓸수 있는 역량은 다독, 포항공대에서 기인했고, 결핍과 소외, 장애는 작가가 가진 청각장애에서 녹여 낸듯 합니다.

총 7개의 이야기는 각각 다른 단편소설 같기도 하고, 옴니버스처럼 결국 하나의 지향점을 향하는 한권의 책 같기도 합니다.

제가 최근 읽고 싶은 책은 마오쩌뚱 평전(민음사), 역사란 무엇인가(E.H) 등입니다. 너무 어려운 책인듯 싶지만 한번 읽고 보고 싶네요.

2019.04.28 - [정보기술과 블로그 운영] - 가장 빨리 작가 되는 법, 단편소설작가 되는 법(책쓰기, 글쓰기)

2022.07.21 - [전국 방방곳곳 투어] - 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서평 후기, 유럽여행기 추천서

2022.08.09 - [몸건강 마음건강] - 전문가 되는 방법, 돈버는 방법, 연봉 높이는 기술

김초엽 작가 프로필

1993년 대한민국 울산에서 태어난 김초엽은 SF소설 작가입니다. 그녀가 쓴 책을 잠깐이라도 훌터본 이들이라면 짐작하겠지만 보통의 과학지식이 있지 않다면 쓸 수 없는 수준의 내용이라 그녀의 이력이 궁금했습니다. 역시나 포항공대 화학과 출신이었습니다. 학부는 화학과 전공, 석사는 생화학을 이수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음악가, 어머니는 작가입니다. 특이한 점은 청소년기에 청각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떠한 성장배경에서 기인한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페미니즘, 사회적 소수자, 소외층 등을 소재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전문가 되는 방법, 돈버는 방법, 연봉 높이는 기술

대충 하지 않고 확실하게 아는 방법

직장 동료들과 대화하다 보면 어떤 주제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말하는데 조금 깊은 대화를 하면 내용이 부정확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알면서 아는채를 한 거죠. 또는 기억력의 한계 때문에 흐릿한 정보를 말하는 것이죠.

학창시절에 시험준비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특정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암기력과 이해력이 동시에 발휘되어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 망각의 곡선에 따라 지식이 기억에서 지워지기 전에 복습을 하면 기억은 오래 지속됩니다.

잘 아는 사람은 글 또는 말로 자신있게 설명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내용과 자신의 견해 또는 노하우를 거침없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라 하더라도 얇고 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유형도 있습니다. 큰 틀에서 방향성을 가지고 해당분야를 섭렵하는 쪽입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는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접근하지만 특정업계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맥락과 상황판단으로 투자 여부를 결정합니다. 특정산업군에 정통할 필요는 없지만 예리한 통찰력으로 투자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전문가 가 될 수 있습니다.

2022.06.16 - [몸건강 마음건강] - 시간은 금이다. 부동산 보유기간과 비과세, 세제혜택

2022.07.20 - [몸건강 마음건강] - 주식투자 복기, 인생의 복기 필요성, 복기왕 되는 방법

2022.05.05 - [자유로 가는 길] - 슈퍼개미 남석관 보유주식 프로필(전업투자방법, 꿀팁)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방법

머리 속에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정분야에 아는 것이 많으면 전문가가 되는 기초가 쌓이는 것입니다. 지식축적의 방법은 책과 인터넷검색, 강의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직접 현장에서 기계를 만지며 기술을 연마하거나 사람을 만나며 대인관계의 노하우를 쌓는 것도 전문가가 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공부(간접경험) 또는 경험을 대충 하는 사람은 전문가가 되기 어렵습니다. 경험과 지식을 쌓는데 진심을 다하고 복기하며 기억하고 되새김질 하는 사람은 전문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각보다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한 기준은 높지 않습니다.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도 실상은 없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취미로 뭔가를 배우더라도 잘 하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면 취미가 수준급이 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취미가 어느 경지 이상으로 도달하면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을 요약하자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경험하는 모든 직간접적인 것들에 대해 복습과 고찰을 통해 체화하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진정한 전문가는 지식 뿐 아니라 앞을 보는 혜안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리더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