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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오복 중 하나가 치복, 건강한 치아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점점 이빨이 안좋아 지고 충치가 말썽을 부려 임플란트라도 해야 하나 하는 걱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도 인공보다는 자연치아가 좋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자연치아를 고집하며 치과치료를 하고 있어요. 요즘 들어 부쩍 치과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번엔 서울의 양심치과가 어디에 있나 검색을 해 봤습니다.

전국양심치과리스트가 있어서 봤는데 검증은 안된 듯 해서 직접 찾아봤습니다.

그린서울치과 강창용 원장(마포구 대흥역)

서울대 치과대학 출신의 강창용 의사가 운영하는 그린서울치과는 과잉진료하는 일부 치과의 실태를 언론에 알리면서 서울 양심치과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강창용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년 현재에도 치과 관련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게시하고 있습니다.

https://naver.me/GmFVHuQK

환자가 많아 보철치료는 안하고 충치치료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원환자가 많아 전화예약을 받지 않고, 당일 번호표 순서대로 진료를 해야 해서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양심치과라 기다리는게 돈 번다고 생각하는 환자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많은 양심적인 치과의원, 치과의사분들을 비양심적이라고 매도하는 듯한 메세지로 치과계에서 강창용 원장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과잉진료 피하는 꿀팁

강창용 의사가 추천하는 과잉진료 피하는 꿀팁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치아를 검사받을 때는 세 군데 이상의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치료를 공사라고 한다면 공사견적을 많이 받으면 가격과 치료방법에 대한 정보가 쌓이는데 이를 중심으로 치과를 판단하면 좋습니다. 의사에게는 "이곳에서는 검진만 받으러 왔습니다"라는 명확한 의사 표현이 필요합니다.

② 충치가 있는 치아의 위치와 치료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의사에게 문의하거나 수첩에 기록해 보세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치아에 대한 정보를 DB화 하는 것입니다.

③ 다른 치과에서 충치 개수나 치료 방법이 다르게 말한다면, 추가 검진을 받아 보세요. 신뢰할 만한 지인의 소개, 인터넷 검색을 통해 평가가 높은 치과에서 검진을 받고 결과를 비교한 후 진료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④ 치료비가 높게 나온다면 보험치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거나, 치료가 급한 치아부터 치료를 시작하도록 의사에게 요청하세요. 의사에게 여러 부분으로 나눠 시기를 달리한 치료 계획을 부탁하면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과잉 진료를 피할 수 있어요.

⑤ 치과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환자가 많은지나 진료비가 저렴한지만을 고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자가 많다는 것은 과잉진료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고, 진료비가 저렴하다는 것도 미끼 상품일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확인해 보세요.

⑥ 모든 치과 의사가 양심적일 것이라는 사실은 지양해야 합니다. 일부 의사들은 돈을 위주로 행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과를 방문했을 때 마치 물건을 파는 가게에 온 느낌이 들면, 과감히 다른 치과를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⑦ 좋은 치과는 치과 실장이나 코디네이터가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지 않으며, 당일 치료를 강제하지 않습니다. 당일에 선납하면 할인해 준다는 등의 이유로 당일 치료를 강요하는 치과는 조심해야 합니다.

⑧ 2, 3년에 1회 치과를 방문하더라도 갑자기 6개 이상의 충치가 발견된다면 과잉 진료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럴 때는 다른 치과에서도 의견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⑨ 방사선 사진을 찍은 후에 기존의 모든 수복물(크라운, 인레이 등) 밑에 충치가 있다고 단정 짓는 치과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뜯어봐야 충치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으므로 이런 말은 조금 의심이 필요합니다.

⑩ 광고에서 임플란트나 교정 등이 저렴하다고 해서 찾아간 치과에서 진료 결과 충치가 많다고 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장된 진료비를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⑪ 치아가 시려서 치과에 갔다가 충치가 많다고 한다면, 바로 치료를 받지 마세요. 치아가 시려울 때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과에 가기 전에 다른 가능성도 고려하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⑫ 환자가 많은 치과나 중심 상권의 대형 치과, 지인의 소개로 간 치과는 믿을 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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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명치과 김동오 원장(마포구 신촌 광흥창)

인터넷에 평이 너무 좋은 소명치과입니다. 설명도 잘해 주시고, 과잉진료 안하고 치아를 살리는 치료를 하는 치과라는 후기가 있습니다. ‘진짜 치과 이야기’라는 책도 쓰신 분이 소명치과 김동오 원장님이십니다. 김동오 원장님은 치과경력이 20년이 넘은 베테랑 치과의사입니다.

https://map.naver.com/p/search/%EC%86%8C%EB%AA%85%EC%B9%98%EA%B3%BC/place/13330952?c=15.00,0,0,0,dh&placePath=%3Fentry%253Dbmp

3. 대학 치과병원

​이것 저것 비교하시 싫으신 분, 개인병원이나 기업형 치과병원이 믿음이 안가시는 분은 가까운 대학 치과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절차가 복잡하고 예약도 쉽지 않지만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느끼신다고 합니다. 대학 치과병원의 치과의사는 전문성이 보장되고 월급받는 직원 중 한명이기 때문에 과잉진료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학 치과병원이 비용이 조금 더 비싸긴 합니다. 동네 치과의원은 본인부담금이 30%인데 대학 치과병원은 60%입니다. 대학치과병원은 3차 의료기관이라서 의료보험 수가가 높아 진료비가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집에서 조금 멀지만 치과는 신뢰가 가는 곳으로 가는 것이라 생각해 다시 치과를 찾았습니다.

충치를 치료하기 위해 사당역에 위치한 바른윤치과로 이동하는 길은 해질녁이었어요. 아련히 내린 석양이 동작구라는 도시를 녹여내고 있었습니다. 
https://map.naver.com/p/search/%EB%B0%94%EB%A5%B8%EC%9C%A4%EC%B9%98%EA%B3%BC/place/1291940340?c=15.00,0,0,0,dh&placePath=%3Fentry%253Dbmp

 
아름다운 퇴근시간에 다들 가정으로 또는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보내기 위해 삼삼오오 길가를 걷는 모습이 보이네요. 하지만 저는 충치치료를 위해 치과를 가고 있으니 조금은 처량했습니다. 이게 다 제 업보랍니다. 평소 양치질을 잘 했더라면 충치가 생기지도 않았을 뿐더러 충치가 생겼어도 덜 생겼을 것인데 충치로 황금같은 저녁시간에 치과를 간다니.....

그래도 바쁜 직장인을 위해 야간진료를 하는 치과가 있어 좋습니다. 날마다 야간진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하루인 화요일에 야간진료가 있으니 좋습니다. 야간진료가 아니였다면 휴가를 내거나 외출을 해야 하니깐요.

 
치과 앞 남부순환로의 모습입니다. 도로 아래에는 2호선이 달리고 있습니다. 넓직한 대로변의 자동차와 빌딩이 어우러진 모습이 이젠 낯설지 않은 훈훈한 도시풍경이네요.

 
사당역 7번 출구에서 조금 걸으니 금새 치과건물이 나옵니다. 아래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는 치과가 바로 제가 방문한 '바른윤치과'입니다. 건물이 요즘 건물처럼 전체가 유리로 덮혀 있지 않고 특별한 조형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입구는 약국 오른쪽에 있어요. 오른쪽 투다리쪽에 있어요. 3층인데 계단으로도 금새 올라갈 수 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층을 갈 수도 있습니다. 

 
건너편에 파리파게트에서 빵을 사고 다시 치과를 가려고 신호등을 기다리는 중간에 건너편 바른윤치과 건물을 촬영한 모습입니다. 
 
저리 보니 건물의 입면이 치아의 모습과 비슷한듯 보이기도 합니다. 

아래 동영상으로 이수역의 저녁하늘, 도시풍경을 감상해 보시죠.

 
엘리베이터를 타니 바른윤치과의 진료시간과 진료스케줄이 보이네요. 매주 화요일 9시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나머지 평일에는 오후6시30분까지 진료를 합니다. 토요일 진료는 오후2시까지 하네요. 치과의 점심시간은 1시부터 2시까지니 인근의 직장인은 본인의 점심시간(12시~13시)을 이용하여 진료가 가능하겠어요. 

 
접수데스크가 보이고 친절한 직원분이 접수를 해 주십니다. 저녁시간이 시작되는 시간이라 그런지 그리 붐비지는 않아 좋습니다. 잠시 대기공간에서 기다리니 호출을 하십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치과의자에 앉자 고개를 젖히고 간호사님이 진료준비를 합니다. 금새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저의 치아상태를 살피신 후 엑스레이를 찍어 보자고 하시네요. 진료실 옆에 있는 엑스레이실로 이동하여 치아엑스레이(?)를 찍은 후 다시 진료의자에 앉습니다.

다시 의사선생님께서 오시고 촬영한 사진을 보시면서 저의 치아상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네요. 전문용어는 하나도 안쓰시고 쉬운 말로 알려 주시니 이해하기 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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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충치가 많이 썩었다는 것이었고, 본격적으로 치료에 들어가게 됩니다. 석션의 요란한 소리가 들리고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회전체의 날카로운 소리가 썩은이를 더욱 시리게 합니다. 적당한 고통은 참고 극심한 고통은 신음소리를 내며 엄살을 부리려 하였으나 금새 충치치료가 끝났네요. 고통은 짦게 끝났습니다. 충치치료에서 제일 두려운게 시린 고통인데 너무 참을 만 했어요.

고통 작은 충치치료 치과로 사당역 바른윤치과를 강추드립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치료한 충치가 거의 수명을 다하면 여기서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싶습니다. 신뢰도 가고 안아프게 치료하니까 여기서 하고 싶어요.

또 언제 치과를 방문할지 모르겠지만 그 동안 양치도 잘 하고 충치와 관련된 단 음식들을 최대한 피해야 겠습니다. 그런 다음 또 이빨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쩔 수 없이 치과를 찾아야 겠지요. 아픔을 참으면 병이 될 수 있듯이 이빨이 아프면 참지 말아야 해요. 그 즉시 치과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고통을 줄이고 치아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인듯 합니다.

나의 버켓리스트

갑자기 시간이 생길수도, 경제적 여유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럴 때에는 멍해서 그냥 킬링타임을 보낼 수 있으므로 미리 하고싶은 걸 생각해 두자. 사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리스트

1. 바이크 타기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스쿠터(엔맥스, 엑스맥스, 티맥스)나 네이키드 스타일(mt-03, mt-09)의 바이크를 타고 싶다. 장거리 투어는 생각 없고 그냥 수도권 근교 단거리 여행을 하고 싶다. 같은 차종 동호회 활동도 하면서 차량정보도 얻고 싶다. 위험한 게 가장 걸리긴 하지만 그냥 마음 속에서나마 하고싶은 리스트에 올려 두고 싶다.

바이크 구입을 하지 못한다면 하루 시간 내서 대차(렌트)라도 해서 이리 저리 서울 곳곳을 누비고 싶다. 대차샵을 알아 봐야지. 엊그제 주말에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이 생각을 했지만......

2017/03/27 - [길따라 바퀴따라/드림카 이야기] - 오토바이Vs스쿠터, 혼다Vs야마하? MT-09VsMT-03, 엔맥스

2. 블로그 키우기

많은 시간이 난다면 여러 개의 블로그를 재미있게, 하고 싶은대로 키우고 싶다. 머리 속에, 다이어리에 구상은 많이 했는데 여전히 미뤄 두고 있다. 시간이 많이 있다면 블로그 키우기에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다. 재미있을 듯 하다. 특히 배드민턴과 자동차 특화 블로그를 각각 키우고 싶다. 시승기도 쓰고, 신차 정보도 수록하면서 말이다. 배드민턴 블로그는 음.......내가 아는 몇몇 배드민턴 블로그가 있긴 한데 이 블로그들을 뛰어 넘는 멋진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

3. 노래방 가서 실컷 노래 부르기

사람들이 많이 없는 시간대에 홍대 인근 노래방에 혼자 가서 노래 실컷 부르다 오고 싶다. 지난 주말에 시간이 있었는데 용기도 않났고 귀찮기도 했는데 지나보니 이걸 해볼껄 그랬다. 노래방에서 실컷 노래를 부르려면 지금부터라도 핸드폰에 노래할 제목를 리스트업해 둬야 겠다.

4. 동호회 활동 하기

무슨 동호회가 좋을까? 운동동호회 보다는 독서나 클레식 정도가 괜찮을 듯 하다. 영어회화 동호회도 괜찮을 듯 하다. 주식투자동호회도 관심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한 주제를 가지고 교류를 나누는 동호회 활동, 하고싶은 것 중 하나다.

5. 서울 오성급 호텔에서 숙박하기

서울의 오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기분은 과연 어떨지 궁금하다.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푹신한 침대에서 딩굴딩굴도 하고, 침대에 누어 맥주를 홀짝거리며 TV를 보다가 잠들고 싶다.

2016/08/30 - [쇼핑과 맛집] - 신라호텔 더파크뷰 예약전화 및 뷔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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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용대출에 투자하기

내가 가진 현금을 신용대출 사업에 투자하고 싶다.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경제적 구조를 만들고 싶다.

7번째 버킷리스트는 다음 시간에 적어 보자.